가끔 PC방 등 공공장소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움찔할 때가 있다.
브라우저가 (특히 익스플로러) 온갖 툴바들로 오염되어 있고, 이따금씩 스파이웨어 감지 메시지도 뜨기 때문.
이런 컴퓨터에서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하기가 좀 꺼려질 때가 있다.
이럴 때에는 웹브라우저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시크릿 모드, InPrivate Browsing, 사생활 보호 모드 등의 기능을 사용하면 좋다.
이 기능을 켜면 컴퓨터에 검색 기록, 임시 인터넷 파일, 쿠키, 사용자 이름, 암호 등 모든 흔적들이 남지 않게 된다.
물론 이 방법을 적용한다고 해서 웹브라우저가 막강해 지는 것은 아니고, 예방적 조치들 중 하나일 뿐이다.
각 브라우저마다 실행방법이 다른데,
CTRL + SHIFT + N 키 혹은
CTRL + SHIFT + P 키
를 누르면 된다.
1. 크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크롬 브라우저.
CTRL + SHIFT + N 키를 누르면 시크릿 모드로 전환된다.
2. Internet Explorer, 윈도우10 기본 내장 엣지 브라우저
사실 익스플로러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HTML5 표준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보안 취약점(제로데이...)이 너무 많아서 MS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어쨌든 익스플로러와 윈도우10 기본 내장 엣지 브라우저(레거시 엣지)는
CTRL + SHIFT + P
키를 누르면 된다.
3. 엣지 브라우저(Chromium 기반)
엣지 브라우저는 윈도우10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것과, Chromium 기반이 있다.
기존 EdgeHTML 기반의 엣지 브라우저가 호환성이 영 좋지 않고 점유율도 낮아서 MS는 Chromium 엣지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글] 윈도우10 v1909 쓸만한 엣지 브라우저로 교체하기
Chromium 엣지도 크롬도 같은 '종족'이기 때문에
CTRL + SHIFT + N
키를 누르면 InPrivate 브라우징 모드로 전환된다.
4. 파이어폭스
파이어폭스는 익스플로러와 방법이 같다.
CTRL + SHIFT + P
키를 누르면 사생활 보호 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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