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를 여러 대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딱 알맞는 상품은 "데이터쉐어링(데이터셰어링)" 부가서비스.
셀룰러 지원 태블릿PC나 서브폰에서 무료 혹은 소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메인회선의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SKT의 데이터셰어링 부가서비스는 월 3,300원(부가세 포함)이지만 (3G 일부 요금제 한정 / SKT LTE나 5G 요금제는 "데이터 함께쓰기"), KT는 LTE 데이터쉐어링 기준 2대까지 무료다. 게다가 QoS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른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3G, LTE, 5G별로 정책이 다르다.
LTE 데이터쉐어링
(LTE 데이터쉐어링만 실제 사용했고, 3G 및 5G 데이터쉐어링은 본문 하단 참조)
개요:
포인트만 짚어보자면,
-. 2대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3대째부터는 1대당 월 8,250원의 요금이 청구된다.
다만 유심 구입비(7,700원)는 따로 청구된다.
-. 본회선의 요금제가 데이터 제한 요금제라도, 데이터쉐어링 유심이 장착된 기기는 데이터 소진시 200kbps 무제한 사용가능. 물론 쉐어링 받는 기기만 200kbps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고 메인회선의 기기는 데이터 소진 후 사용시 요금이 추가 청구된다.
데이터 안심차단형 요금제는 해당없음.
-. 데이터쉐어링 유심이 장착된 기기에서는 음성, 문자메시지 이용불가. 따라서 삼성페이, LG페이도 사용 불가능하다. 다만 2014년 4월 28일 이전 가입자는 해당사항 없음.
-. 모바일티머니는 사용 가능하다.
-. 선불폰에서는 데이터쉐어링 사용불가.
-. 3G폰에서도 3G 속도로 사용가능하다.
-. 테더링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지만, 일단 핫스팟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다.
-. 태블릿PC로 개통된 데이터쉐어링 유심은 스마트폰에서 사용 불가능하다.
원래는 대리점이나 지점에서만 신청해야 했지만, 이제는 GS25 편의점, KT Shop 등지에서 유심칩을 직접 구입해서 등록할 수 있다.
유심칩 구입 후 KT다이렉트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등록하면 된다.
KT플라자에 방문해서 신청했다.
참고로 휴대폰 판매점(SKT, KT, LG U+를 모두 취급하는 곳)에서는 불가능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 유심칩을 활용하려면 온라인에서는 안되고 KT플라자 혹은 지점에 방문해야 한다.
KT플라자에 들어가니 "데이터쉐어링" 시트지가 붙어있다.
적혀있는 대로 데이터쉐어링은 내 휴대폰의 데이터 기본제공량을 태블릿PC등 다른 기기와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SKT는 지점에서 그냥 유심만 구입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KT는 절차가 좀 복잡한 듯하다.
시간이 한참 소요되니 여유를 갖고 KT플라자에 방문하는 걸 권장한다.
유심 구입비 7,700원은 현장에서 바로 납부할 수도 있고, 익월 요금에 포함할 수도 있다. 그냥 즉납했다.
SKT 3G 데이터셰어링은 전용 유심을 구입해야 하지만, KT 데이터쉐어링은 그냥 일반적인 유심칩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남아도는 유심칩을 데이터쉐어링용으로 재활용 가능하다.
집에 남는 KT 유심이 있었는데 돈을 7,700원 날렸다ㅠ 혹시 남는 유심이 있다면 꼭 챙겨가자.
음성통화도 불가능하고 문자메시지 수신, 발신도 불가능하지만, 안전안내문자는 발송된다.
다만 KT 114 고객센터 발신은 가능하다. 다이얼 앱에서 114 누르고 통화 누르면 된다.
데이터쉐어링 유심에도 전화번호가 부여되어 있긴 하지만, 별 의미는 없다.
데이터쉐어링 이용량을 조회하려면 마이 케이티 앱의 "이용량 조회"-"데이터쉐어링 이용량"을 터치하면 된다.
아직까지는 데이터가 완전 소진되지 않아서 200kbps 속도제한이 걸린 상태에서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의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카카오톡과 저음질(128kbps) 음악 스트리밍은 별 무리없이 가능하다.
유튜브는 저화질로 재생되는데, 대략 20년전 포털 동영상 수준의 품질이다.
기타
-. 데이터쉐어링 유심이 장착되어 있는 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앱은 레일플러스다[바로가기].
모바일티머니도 된다. 다만 데이터쉐어링에 부여되어 있는 번호로는 불가능하고, 메인폰의 번호로 티머니 통합 ID를 생성한 다음 데이터쉐어링폰에서 로그인해서 사용할 수 있다.
-. 삼성페이도 되지만, 데이터쉐어링에 부여된 폰번호로는 (문자수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증 불가능하다. 타인 명의 폰에서 사용하려면 페이코-삼성페이[바로가기]를 사용하면 된다.
-. 지하철에서 KT WiFi도 접속 가능하다. 하지만 보안이 걸려있는 것만 사용 가능하다.
-. 태블릿PC용으로 개통한 데이터쉐어링 유심은 한국 내수용 태블릿PC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스마트폰용으로 개통한 데이터쉐어링 유심을 한국 내수용 태블릿PC에 장착할 경우 그 유심은 태블릿PC용으로 고정되어 태블릿PC에서만 사용 가능하게 된다. 이를 풀려면 KT 프라자에 방문해야 한다.
3G 데이터쉐어링
(LTE 데이터쉐어링과는 좀 다르다)
요금
3G 데이터쉐어링은 유료다. SKT 데이터셰어링처럼 KT도 똑같이 3,300원을 받는다.
LTE 데이터쉐어링과는 달리 한대를 사용하든 두대를 사용하든 월 3,300원의 비용이 청구된다.
상세사항
3G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3G 모뎀에 붙여서 사용 가능하다.
해외로밍이 되기 때문에 분실시 주의해야 한다.
3G 요금제별 데이터 제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도 3G 데이터쉐어링 유심이 장착되어 있는 자회선들은 데이터 제한이 걸린다.
(i-밸류 750MB, i-미디엄 1,000MB, i-스페셜 1,500MB, i-프리미엄 3,000MB)
월 사용량이 소진된 경우 QoS 200kbps 무제한이 걸리지 않고 초과요금이 청구되니 주의해야 한다.
5G 데이터쉐어링
(마찬가지로 LTE 데이터쉐어링과는 좀 다르다)
요금
5G 데이터쉐어링 역시 2대까지 무료가 아니다.
한 회선당 5천원을 지불해야 한다.
(다만 슈퍼플랜 프리미엄 Plus, 슈퍼플랜 스페셜(Plus) / Y슈퍼플랜 스페셜, 슈퍼플랜 베이직(Plus) / Y슈퍼플랜 베이직, 5G 슬림 요금제는 1회선 무료제공)
요금제에 따라서 '스마트기기 / 테더링 데이터' 혹은 '기본제공량' 차감 방식이 적용된다.
상세스펙
5G 데이터쉐어링은 LTE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소진시 200kbps QoS가 걸린 상태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최대 9회선까지 개통 가능하며, 음성/문자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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