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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겨울철에는 주로 전기장판을 사용했는데, 하나 더 필요하게 되었다.

전기장판을 살까 했지만 이번 기회에 "온수매트"라는 물건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온수매트는 전력을 얼마나 소비하는지 궁금했다.


[관련글] 한일 전기장판 소비전력 측정 후기



이것은 삼원 온수매트.

일단 온수매트라는 물건이 전기장판보다 푹신푹신해서 마음에 든다.



온수매트를 켜자마자 전기요금측정기로 소비전력을 측정해 보니 340W를 기록했다.

이정도면 고사양 컴퓨터와 모니터를 합친 정도의 소비전력이다.



그런데 바로 소비전력이 279W 정도로 떨어졌다.

컴퓨터도 그렇지만 전열기구들은 전원 켤 때에 소비전력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듯하다.



온도를 35도로 맞추고 소비전력을 측정했다.

각 가정마다 난방 상태가 다르긴 하지만, 우리집은 35도 정도가 최적의 온도인 듯하다.



몇분동안 240W대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220W대로 다소 떨어졌다.

220W면 미풍으로 튼 선풍기 5대 정도, 중저사양 미니타워 컴퓨터 본체와 21인치 모니터를 합한 정도의 소비전력이다.



온수매트가 어느정도 따뜻해지니 소비전력이 뚝 떨어졌다.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일정온도에 달하면 소비전력이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듯하다.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가 나온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데스크톱 컴퓨터+모니터와 비슷하거나 약간 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물론 온수매트 제조사에 따라서 소비전력이 제각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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