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나 대만에 방문하면 한번쯤은 꼭 들리는 팀호완(Tim Ho Wan).
딤섬을 파는 대표적인 맛집인데, 유명세가 상당해서 한국에도 진출했다. 삼성동에 있다고 한다.
홍콩 곳곳에 팀호완 매장이 있는데, 노스포인트점에 들렸다.
노스포인트 팀호완 위치:
노스포인트역에서 걸어가기는 살짝 멀 수 있다. 이전역인 포트리스힐역이나 노스포인트역이나 거기서 거기인 듯하다.
숙소 호미 인 노스포인트와 가까워서 두번이나 들렸다.
여기가 노스포인트 팀호완.
유명세에 비해서 골목 안쪽에 숨어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9시까지.
2019년에도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가이드) 원스타를 획득했다. 비벤덤이 좋아하는 맛집이다.
가게에 입장하면 이렇게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다.
참고로 대만 팀호완과는 달리 찬물은 기본 제공되지 않는다. 차가 제공된다.
대만 팀호완에는 메뉴판에 한국어가 적혀 있지만, 홍콩은 없다.
다만 외국인이라면 이렇게 영어로 적혀있는 종이를 준다.
이 종이에 원하는 메뉴의 수량을 적은 후 종업원을 호출하면 된다.
로마이까이(Gloutinous Rice Dumpling)를 주문했다.
광둥식 닭고기 연잎쌈밥인데, 가성비가 훌륭해서 인기가 많다.
그리고 배부르다.
내용물은 이렇다.
찹쌀과 닭고기를 연잎에 싸서 찐 밥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드는데, 느끼한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일 수도 있다.
이건 새우하가우(Steamed fresh shrimp dumplings).
말 그대로 새우 딤섬이다.
안에는 이렇게 새우가 들어있다.
인기가 많은 메뉴라고 하는데, 가성비 측면에서는 별로인 듯하다.
딤섬류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다.
(로마이까이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이 고추기름 소스가 압권이다.
고소하면서도 약간 쌉쌀한 맛이 난다.
요렇게 담아서 새우하가우를 찍어 먹으면 된다.
로마이까이와 새우하가우 합해서 HK$ 62다.
로마이까이는 원화로 대충 4,500원이고 새우하가우도 비슷비슷하다.
찻값 HK$ 3이 기본 포함되어 있다.
홍콩을 떠나기 전 한번 더 갔다.
이번에는 로마이까이와 Pan-Friedd turnip cake(순무 케이크)를 주문했다.
맛은 한국 빈대떡과 비슷하면서도 오묘한 맛이 난다.
순무 케이크는 HK$ 16이다. 원화로 1,700원 정도다.
참고로 대만 팀호완은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받지만, 이곳은 현금으로 결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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