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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펜티엄3 메인보드 중 쓰레기보드라 불리웠던 VIA 693A와 Intel 810 칩셋 보드.
그래도 전자는 인터리빙 패치라는 걸 해주면[바로가기] 메모리 전송속도가 대폭 향상되고,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SDRAM을 512MB까지 확장할 수 있었지만
(무려 1GB까지 가능하다는 말도 있었다),
810보드는 AGP 그래픽카드 장착 불가, 메모리 최대 256MB까지만 지원, FSB 100MHz이다. 답이 없는 보드였다.


삼성 매직스테이션(M4325)용 810 메인보드.M4325는 당시에 가장 가격이 저렴한 셀러론 완제품이었다.
뭘 모르고 중고제품을 구입하고 나중에 눈물을 머금을 수밖에 없었다. 하필이면 810 보드라니ㅠ


810 노스브릿지 칩셋.

후속 칩셋인 810E는 그래도 FSB 133MHz에 SD 메모리를 512M까지 장착할 수 있었다.


2배속 그래픽 칩셋은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다. 위의 메모리는 그래픽용으로 4M 할당된 것이다.
(요즘 컴퓨터들은 메인보드가 아닌 CPU에 내장그래픽이 탑재되어 있다)
차라리 SDRAM에서 끌어다 쓰는 방식을 취했으면 좋았을 것을..


원래 장착되어 있던 셀러론 800MHz를 제거해 버리고 코퍼마인 코어 펜티엄3 850MHz로 업글했다. 펜티엄3 코어 중 최고봉인 투알라틴 코어 CPU의 경우 그냥 장착은 불가능하고 CPU를 개조해야 한다[바로가기]. 다만 i810 칩셋 특성상 FSB가 100MHz이기 때문에 셀러론만 장착 가능하다.
(투알라틴 셀러론 1.1GHz를 개조해서 한동안 잘 사용했는데, 갑자기 뻑이 나서 결국은 폐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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