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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사용중인 펜티엄3 투알라틴 1.4GHz-694T 메인보드.
잠깐 버림받았다가 전기세 때문에 그리고 가벼운 작업 용도로는 별 어려움이 없기에 다시 현역으로 복귀시켰다.
[관련글] 굿바이 펜티엄3 투알라틴, 그리고 694T 메인보드 서브컴

(이 글은 2012년에 처음 작성되었는데, 2021년 현재에는 구석에 잠들어 있다)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놈의 694T 보드는 USB가 1.1이다.
메모리카드로 파일 전송할 때 속도가 초당 900KByte/s밖에 안된다.

그래서 구입한 USB 2.0 PCI 카드.
PCI 포트의 전송속가 133MBit/s인줄 알아서 480MBit/s인 USB 2.0 장치가 제속도를 못낼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33MByte/s였다;;

 


NEXT-206PCI 도착. 옥션에서 7,800원 주고 구입했다.
2012년에 구입했지만 2021년 9월 현재 여전히 구입 가능하다.




CD가 포함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허술하게 포장된 장치만 들어 있다.
설치CD가 없어서 애먹었다는 상품평이 있는데, 윈도우XP깔린 내 PC에서는 자동인식되었다.
(우분투 리눅스에서도 마찬가지)




후면 4포트 및 내부 1포트, 케이스 전면 USB포트용 단자를 지원한다.




커넥터는 좌측부터 VCC / -D / +D / GROUND 순으로 연결해 주면 된다.
노파심에서 말하자면 위 기기를 보드에 장착할 때, 다른 PCI 장치와 두칸 이상 떨어진 여분의 포트에 장착하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장치와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다.

속도는 10~20MByte/s 정도 나오고, 일주일동안 사용해 보았는데 안정성도 별 문제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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