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인천공항에서는 공항철도를, 김포공항에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도시철도를, 김해공항에는 부산김해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청주공항은 도시철도가 아니라 "일반열차(무궁화호, 누리로)"로 접근 가능하다.



위 지도를 보시다시피 충북선 철도가 청주공항을 스치듯 지나간다.

청주공항역에서 청주공항 여객터미널까지는 대략 600여미터다.

공항 이용승객들은 대개 짐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걸어서 접근 가능한 거리이긴 하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청주공항역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따로 역 건물은 없고 오직 간이역 형태의 승강장만 있다.

역에 하차해서 공항으로 가려면 위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된다.



청주공항 찾아가기는 아주 쉽다.

화살표 방향으로 나오면 보시다시피 언덕길이 보이는데, 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참고로 저 길은 보이는 것과는 달리 인도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접근할 수 없다.



언덕길을 오르자마자 왼쪽에 바로 청주공항 여객터미널이 보인다.



뭐 더이상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여객터미널에 가려면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야 한다.



여기서부터는 청주공항→청주공항역으로 가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

순방향과 역방향이 헷갈릴 수 있다.

여객터미널 1층으로 나오면 택시 타는곳에 저렇게 청주공항역 이정표가 붙어 있다. 적혀있는 대로 좌회전을 하고...



인도를 따라서 이정표가 계속 설치되어 있다.

(한여름이나 장마철, 겨울철에는 좀 고생할 수 있다)

어느 정도 걷다가 우회전을 하면...



주차장 게이트를 지나서 좌회전하자.

이정표가 연달아 설치되어 있으니까 쉽게 찾아갈 수 있다.

*. 주의할 점: 주차장 옆 도로로 차가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니까 주의해야 한다.



이정표를 따라서 걷다 보면 내리막길(공항갈 때에는 언덕길)이 보인다.



사진상에는 낮시간대에 무궁화호 기차가 보여서 쉽게 식별할 수 있는데 밤중에는 헷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앞서 설명한 대로 청주공항역은 무인역이다.

무궁화호 열차 승차권은 청주공항역이 아니라 청주공항 1층에 있는 철도승차권 매표소에서 구입해야 한다.



보시다시피 바닥에 도색이 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열차를 탈 수 있다.

(청주공항역을 이용할 외국인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파벳 지명을 표기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간이역이 아니라 간이승강장에 가까운 역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청주공항 여객터미널 1층에서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일단 열차에 탑승한 다음 열차 승무원에게 신고하고 승차권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승무원에게 미리 신고할 경우 부가금은 없다)


사진을 찍고 보니까 운임표가 깨알같이 적혀 있는데,

청주공항역에서 대전역까지 무궁화호 요금은 3,900원, 제천역은 6,200원, 천안역은 3,500원이다.

수원역, 영등포역, 서울역에 가려면 조치원역에서 갈아타야 한다. 직통열차도 있긴 하지만 하루 1왕복 뿐이다.



조치원, 대전, 서울방면 승강장.

참고로 수원역, 영등포역, 서울역까지 환승해서 가실 분들은 조치원역 환승 시간을 15분 이상 잡는 게 좋다.

무궁화호가 가끔 10분 이상 지연될 때가 있는데, 자칫하다가는 조치원역에서 환승열차를 못 타서 울며 겨자먹기로 택시를 타야 할 수도 있다.



영주나 강릉으로 갈 경우에도 제천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참고로 충북선에는 화물열차가 수시로 다니니까 항상 조심해야 한다.

여객열차는 얼마 다니지 않지만 화물열차는 엄청나게 많다.

청주공항역이 무인역이고 지하도나 육교가 아니라 건널목으로 건너는 구조이니까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남루하지만 여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