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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용산에 들린 김에 단돈 1,800원짜리 3.5파이 이어폰 연장선을 구입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서 케이블이 단선되어 버렸다;;

결국 근처 다이소 매장에서 하나 새로 구입했다.



다이소표 "이어폰 연장 케이블"은 매장 내 휴대폰 액세서리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비슷비슷한 제품들 속에 숨어 있기 때문에 약간의 관찰력이 필요하다.



정식명칭은 "TG삼보 이어폰 연장케이블"이며, 모델명은 TG-EE800이다.

한때 삼보컴퓨터로 이름을 날렸던 회사가 요즘은 소모품에 주력하는 듯하다.



재질은 ABS, 고무, 동이라고 적혀 있다.

이런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중국산이다.



가격은 3천원이다. 길이는 1m다.



보시다시피 4극 이어폰이고, 핸즈프리 역할도 겸한다.



내용물은 이렇다.



음량조절 버튼과 통화버튼이 있다.

음량조절 버튼은 노트북에서는 작동되지 않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잘 작동된다.

구형 스마트폰 아닌 스마트폰(옴니아2)에서는 작동되지 않는다.



한쪽에는 마이크 구멍이 있다.

칼국수 형태로 되어 있어서 잘 꼬이지 않는 게 장점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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