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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예닐곱 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해 왔는데, 고장이 가장 잦았던 기종은 갤럭시노트1.
유심슬롯이 인식불능이 되거나 사용중 화면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잦았다.
이제는 현역에서 물러난 갤럭시노트1.
오랜만에 옛 사진들을 확인하기 위해 충전을 했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현상이 발생할 경우 우선 조치해야 할 사항은 배터리 단자 부분을 지우개로 닦아주기.
만약 배터리 단자 부분의 도금이 벗겨졌다면 배터리를 교체해 주면 된다.
예전에 부팅이 되다 말던 옴니아2도 다른 배터리로 교체해 주니 문제없이 부팅되었다.
드물긴 하지만 불량 멀티탭을 사용하다가 쇼트가 발생해서 전원이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안타깝게도 나의 갤럭시노트1은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다.
충전기에 연결해서 확인해 보니 소비전력이 겨우 0.6W밖에 안된다(정상수치는 8W).
전원 회로가 합선되어 버린 듯.
고가의 전자기기는 가급적 신뢰할 수 있는 멀티탭에 연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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