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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에 이사왔는데 신축빌라가 아니라서 그런지 단자함이 없다;;

인터넷 모뎀을 거실에 두고 랜케이블을 방으로 끌어 와야 하는데, 미관상 좋지 않을 것 같았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케이블TV 업체에서 케이블 시공할 때 쓰는 그 물건이 생각났다.


지인에게 '그 물건'을 빌려 랜케이블을 보기좋게 정리했다.



사실 벽이 아니라 창틀이나 문틀에 고정해 주는 물건이다.

그 물건의 정체는?



APEXON AT-962. 흔히 "케이블타카" 혹은 "전선타카"라고 부르는 물건이다.

보시다시피 원리는 호치키스와 비슷하다.

구글링해 보니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원 중반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리필용 타카핀 가격은 2~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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