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구동 가능한 저사양 메인보드 GeForce 6100

939핀 소켓 AMD CPU가 장착되어 있는 시스템을 잘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윈도우10 32비트 버전으로는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64비트는 안된다.

왜냐하면 939 CPU는 CMPXCHG16b, LAHF, SAHF 명령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

게다가 ATI Xpress 200 내장 그래픽카드가 윈도우10과 궁합이 맞지 않는다.

뭐 외장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되지만, 전력을 많이 소비한다. 게임도 거의 하지 않는다.

939소켓 다음 규격인 AM2 소켓 CPU부터 윈도우10 64비트를 사용할 수 있다.

*. 인텔은 775핀 CPU에서는 윈도우10 64비트를 사용할 수 없다(32비트는 가능).

해외 사이트를 구글링해 보니 GeForce 6100 계열의 메인보드가 윈도우10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사용기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지인이 안 쓰고 있는 ECS GeForce6100SM-M 메인보드(위 사진)와 브리즈번 4000+ CPU(AM2 규격)를 얻어왔다.

(AM2 소켓 AMD 690G 메인보드가 있는데, 내장그래픽 ATI X1200 칩셋 드라이버 설치시 윈도우10 부팅불가)

윈도우10 64비트 설치 성공.

GeForce 6100 계열의 메인보드에는 NVIDIA nForce 405 그래픽 칩셋이 내장되어 있다. 물론 퇴물 시스템이다.

뭐 그렇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윈도우10 64비트를 실사 가능한 수준으로 구동할 수 있는 사실상 최소사양 시스템이다.

윈도우10은 설치하면 업데이트 과정 중 장치 드라이버들이 자동으로 잡히지만 아쉽게도 nForce 405 GPU는 옛날에 출시된 장치라서 수동으로 설치해 주어야 한다.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는 NVIDIA 버전 307.68 혹은 309.68을 설치해 주면 된다.

(윈도우 8.1은 자동업데이트 과정에서 드라이버가 설치되며, 윈도우10은 [바로가기]에서 다운)

다만 익스플로러, 크롬에서 유튜브 고화질 영상 재생시 딜레이가 자주 발생한다.

(스윙브라우저를 설치하고 설정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꺼 주니 별 무리없이 작동된다. 스윙브라우저는 서비스 종료.)

*.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가끔 블루스크린이 뜬다. RS3는 좀 나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