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원래 '류큐왕국'이라는 독립국이었다.
하지만 군국주의 시대에 일본이 류큐왕국을 멸망시키고 일본 영토에 편입시켰다.
1945년,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망하면서 미국이 오키나와를 통치했고, 1972년 다시 일본에 통치권이 이양되었다.
30여년간 미국이 통치하다 보니 오키나와에는 미국문화가 구석구석 유입되었다.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식문화.
오키나와 곳곳에서 스테이크, 타코라이스, 스팸 통조림 요리 맛집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타코라이스 맛집들 중 나하 시내 국제거리의 타코스야(Tacos-ya)가 유명한 듯.
위치는 아래와 같다.
현청북구 사거리에서 돈키호테 중간쯤 되는 지점에 있다.
주소는 1 Chome-1-42 Makishi,Naha, Okinawa Prefecture 900-0013 이다.
밤 10시 넘어서 갔는데 영업이 끝났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5분까지다.
매장은 비교적 규모가 작다. 식사시간대에는 미어 터질 듯.
참고로 선불이며, 포장도 된다.
타코라이스 세트를 주문했다. 좌측부터 어니언링과 후렌치후라이, 타코스, 타코라이스.
가격은 650엔이다. 100엔을 추가하면 탄산음료를 마실 수 있다.
어니언링과 후렌치후라이는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맛이고, 타코스가 제일 맛있다.
타코라이스에는 다진 쇠고기와 치즈, 계란, 양상추 등이 들어가 있다.
요 칠리소스가 꽤나 마음에 든다.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 타코스와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타코라이스와 칠리소스도 궁합이 잘 맞는 듯.
치즈와 쇠고기의 조합이 느끼한 것 같다면 칠리소스를 한 숟갈 얹고 비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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