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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관문 나하공항.
나하공항의 남쪽에는 세나가섬(瀬長島)이라는 아주 작은 섬이 하나 있다.
공항 활주로와 아주 가까이 접해있는 덕분에, 일본에서 비행기 찍기 좋은 출사지가 되었다.
게다가 접근성도 좋다.
위치는 이렇다.
보시다시피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다만 활주로와 연결된 두 다리는 일반인 출입금지)
세나가섬 가는 법:
나하시내에서 9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구시영업소(具志営業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종점이기 때문에 가는 데 별 어려움은 없다.
버스에서 내려 주변을 스윽 둘러보면 세나가섬이 바로 보인다.
세나가섬 가는 길. 보시다시피 아주 작은 섬이다.
강풍이 엄청나게 불고 호우가 쏟아져서 고생 꽤나 했다.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찾아갔건만 실상은 딴판이었다.
하필이면 그날은 비행기가 공항에서 세나가섬 쪽으로 이륙했다;
기껏 고생해서 왔는데, 건질 만한 사진이 없다;
비행기 출사를 위해 세나가섬에 갈 계획이라면, 나하 시내에서 비행기가 어느 방향으로 이륙하는지 확인한 후 가자.
(www.flightradar24.com에서 확인가능)
요 공원에서 다리 초엽까지가 출사포인트인 듯.
작은 게 옆에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목을 축일 수 있다.
섬 안에는 식당도 있다. 오키나와소바, 덴뿌라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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