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옵티머스뷰1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었다.
그런데 다음 날 개통하려고 유심을 장착해 보니 미인증 단말기라는 메시지가 뜬다.
보통 이럴 경우 휴대폰을 재부팅하거나 비행모드에 들어갔다 나오면 해결되는데, 여전히 개통이 되지 않는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해 봤다.
허걱. 분실폰이다.
***스마트폰 분실폰 여부 확인방법***
우선 기기 고유의 7자리 통신사 일련번호 혹은 15자리의 IMEI 번호를 알아내야 한다.
배터리 분리 가능한 삼성 갤럭시 계열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 홈 안쪽에 기기 일련번호와 IMEI가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분리 불가능한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의 설정 항목의 내 휴대폰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사 일련번호나 IMEI 확인방법은 기기마다 조금씩 다름)
아이폰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일련번호나 IMEI를 확인하였으면 www.checkimei.kr에 접속하자.
대부분 개인일 테니 좌측의 '개인용'을 선택하자.
어쩌구저쩌구 동의를 요구하는 페이지가 뜬다.
동의를 해 준 후...
IMEI가 붙어 있는 최신 스마트폰은 IMEI를 입력해 주거나...
IMEI를 확인할 수 없을 경우 통신사 7자리 일련번호를 입력해 주자.
분실·도난 단말기라고 뜬다;;
판매자에게 전화하여 추궁해 봤다. 일단 장물은 아니었다.
원래 아버지께서 쓰시던 폰인데 어쩌구 저쩌구 하며 해명을 했다.
알고 보니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새 스마트폰으로 보상해 주는 폰케어 서비스를 악용하는 판매자였다;
(꼭 이런 사기꾼같은 판매자들은 아버지나 어머니를 핑계로 댄다고 함)
분실폰을 정상 사용하려면 기기의 원 소유주(신고자)가 휴대폰을 매장에 직접 들고 가서 신고를 취하해야 한다.
귀찮기도 하고 판매자를 믿을 수 없어서 환불을 요청했다.
중고장터에서 휴대폰 구입시 정상해지라는 말만 믿지 말고, 현장에서 직접 유심을 장착하여 정상 여부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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