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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바꿀 때마다 항상 전철역표 저가 젤리케이스를 구입했다.
매번 싸구려를 써도 뽑기에 성공해서 다들 맘에 들었는데, 도대체 고가제품의 품질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서브폰으로 사용중인 멜론폰 모토로이용 고가 젤리케이스를 하나 중고로 구입했다.
젤리케이스 제조사는 슈피겐코리아. 하이엔드 젤리케이스, 액정보호필름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대체로 이 회사의 아이폰6나 갤럭시 S6등 최신폰용 젤리케이스들의 가격이 2~3만원정도 된다.
처음엔 이름을 듣고 외국계 기업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한국 기업이다.
신품 가격은 2만원 정도 되는데, 중고장터에서 2천원에 거저 구했다.
(모토로이가 단종되어서 요즘은 구하기 쉽지 않다)
안쪽에 제품정보가 적혀 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Made in Korea가 적혀 있다.
젤리케이스만 쥐고 주물럭거려 보았다. 저가제품보다는 좀 더 유연하다.
왼쪽은 1천원대 싸구려 다이아몬드 젤리케이스.
저가 케이스나 SGP 케이스나 구조상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폰에 씌워놓고 직접 사용해 보니 프리미엄 제품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그립감이 괜찮고 장시간 사용할 때 손의 피로감이 적고, 유격이 없다.
품질은 괜찮긴 한데, 가성비는 잘 모르겠다. 최신 고가폰에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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