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다이소 액정보호필름

겉보기엔 별거 아닌 비닐조각에 불과한 액정보호필름.
하지만 스마트폰, 태블릿에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하지 않고 사용하면 찝찝하다.
그런데 쓸만한 액정보호필림은 가격이 은근 비싸다.
특히 만원이 넘어가는 액정보호필름을 잘못 붙이면 정신적 타격이 크다; 

하지만 수천원대 저가 액정보호필름들은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붙이는 과정에서 기포가 잘 생기고 기스가 나기 쉽다. 
(C모, M모사 제품들...)
그런 저가 액정보호지들 중에서도 다이소 제품이 가성비가 가장 좋은 듯.

갤럭시탭2 10.1용 액정보호필름.
액정보호필름 재고가 없는 곳들이 많다. 예전엔 거의 다 구비해 놓고 있었던 것 같은데...
발품을 판 끝에 간신히 구입했다.

갤럭시탭2용을 구입했지만 옴레기에 오려붙일 생각이다.
실패하거나 기스날 가능성이 있으니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큰 걸 구입했다.
설명서에는 오릴 때 가위를 사용하라고 적혀 있는데 질 나쁜 가위를 쓸 바엔 차라리 커터칼이 낫다.

구성품. 액정보호필름+액정 닦는 극세사 천+기포 제거용 플라스틱.

액정보호필름 양쪽에 보호필름을 보호하는 필름이 붙어 있다.
기기 접착면쪽에 붙어 있는 1)번 필름을 뗀 후, 기기에 부착, 마지막으로 2)번 필름을 뗀다.
오려서 붙일 경우 앞뒷면을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옷감 재질과 마찬가지로 액정보호필름의 성능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건 참 쉽지 않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저가 제품들보다 난반사도 적고 지문도 잘 안남고 내구성도 강하다.
(대조군 사진이 없어서 안타깝지만 다른 저가필름들은 형광등 외형이 위보다 더욱 뚜렷하게 남는다)
칼 같은 날카로운 물체로 긁지 않는 한 기스도 잘 생기지 않는다.
다만 화면의 샤프함이 살짝 덜하게 된다. 희뿌옇게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 눈엔 이 정도 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