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95가 출시되고 한참 지나서도 윈도우 3.1용 16비트 프로그램이 많이 사용되었다. 윈도우 98과 Me가 대세였던 시절에도 펜티엄1급 PC에는 32비트용 응용프로그램 대신 16비트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한글 97 대신 한글 3.0B, 16비트용 PRIME 영한/한영사전,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Paintshop Pro 3.11 등.
윈도우 XP상에서 Paint Shop Pro 설치중. 윈도우XP에서도 일부 16비트 프로그램도 실행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윈도우 3.1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 *. 윈도우7, 윈도우8.1, 윈도우10 32비트에서는 16비트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지만, 64비트 윈도우에서는 실행 불가능하다.
안타깝지만 프리웨어는 아니다; 최초 설치 후 30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지금도 라이센스 버전 구입 신청서를 보내면 받아줄까? 모르겠다.
95년에 출시된 프로그램답게 촌스런 티가 꽤 난다; 16비트 프로그램들의 단점이 긴 파일 이름 지원 불가. 그래서 'My Document'가 'MYDOCU~1'로 출력된다. (MS-DOS도 마찬가지) 요즘 사용하는 Photoshop CS6보다 기능도 훨씬 적다. 약간 진보된 그림판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