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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6일 중앙선 복선 잔여구간(지평~양동)이 이설되면서 구둔, 매곡역이 이전했다.
20년 넘게 끌어온 공사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고 다음달(9월 25일)이면 지금보다 운행시간이 더 단축될 예정이다.


신 매곡역. 옛 매곡역의 정취는 사라지고 겉만 보면 천안아산역삘나는 웅장한 역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상주직원 없는 무인역이자 규모가 큰 간이 승강장(?)이다.
신 구둔역도 구조가 비슷하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열차가 다니던 구 중앙선 철길은 전차선이 모두 뜯겨 나갔다.


왼쪽은 양동, 원주방면 승강장, 오른쪽은 청량리방면 승강장.
하지만 완전개통 전까지는 양동, 원주방면 승강장을 상, 하행선 열차가 모두 공유한다.


지역주민들은 수도권 광역전철이 용문 이후 간이역까지 운행되길 바라고 있지만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
구둔, 매곡, 판대역 연선인구가 너무 적기 때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개찰구나 대합실도 없이 바로 출구로 나가는 셈.
시골마을에 있는 초대형 간이역이지만 CCTV도 설치되어 있다.


영화마을로 히트친 구둔역보다 이용객이 적은 매곡역은 대피선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청량리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중 통과하는 하행선 무궁화호 열차 찰칵.
아직 복선구간이 완전 개통되지는 않았지만, 선로상태가 개선되고 직선화로 운행거리가 단축되어 열차가 조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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