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루분투(Lubuntu) 12.04

업그레이드될수록 무거워지는 주분투(Xubuntu).
우분투의 GNOME 대신 Xfce GUI를 채용하여 저사양 PC용으로 개발된 리눅스 배포판이다.
하지만 10.04(Lucid Lynx)까지는 가벼웠지만, 11.10은 거의 우분투와 맞먹을 정도로 무거워졌다.
그래서 주분투 대신 설치한 루분투(Lubuntu)

*. 이 포스팅은 2012년에 작성되었다. 루분투 18.04 버전에 대해서는 [바로가기] 참조.
루분투 12.04는 펜티엄3급 레트로PC에나 어울린다. 물론 캐노니컬 지원은 진작에 끊겼다.

 

구닥다리 노트북 센스 760(펜티엄3 700MHz에 메모리 320MB)에 설치해 본 루분투 리눅스.
대만에서 개발된 LXDE GUI를 포함하고 있으며, 11.10부터 캐노니컬의 공식 지원을 받고 있다.
주분투와 마찬가지로 저사양 PC에서 쓰기 좋은 배포판이지만, 주분투보다 훨씬 가볍다.

루분투 12.04를 설치해 봤다.
다른 배포판과 달리 인터페이스가 MS윈도우와 유사하고, 구글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채택했다.
가벼운 인터페이스와 축소된 패키지 덕택에 펜티엄3에서도 아주 빠릿빠릿하게 구동된다.
덕택에 안되는 것도 많다. 우분투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은 주분투에서도 무리없이 돌아가지만 루분투는 아닌 듯;

플래시 플러그인을 설치해도 위 화면과 같이 뻑이 나버린다. 2021년 1월에 플래시 지원이 완전히 종료되었지만, 이 시절의 크롬으로는 안되는 것이 매우 많을 듯. 
구글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봤지만 소용없다;
플래시 플러그인 문제만 해결되면 서브컴에 설치된 주분투를 밀어버릴 텐데. 
초보자가 쓰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듯...한데 최근에 출시된 루분투는 예전보다 확실히 쓸만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