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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GPD POCKET 1이라는 노트북을 중고로 구입했는데, 수시로 과충전을 해서 그런지 스웰링이 발생했다.
노트북과 바닥면이 서로 수평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발생했다가 어느 날 갑자기 후면이 벌어져 버렸다.

그냥 두면 내장형 배터리 노트북 특성상 부푼 배터리가 메인보드를 손상시킬 것 같아서 즉각 분해해서 배터리를 뺐다.
아쉽게도 GPD POCKET 1은 배터리가 없으면 부팅이 되지 않아서 다시 배터리를 장착해서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해 뒀다.

국내에 판매처가 없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해 봤다.
5~6년 된 모델이지만 여전히 판매처가 많다.
(용산의 모 업체는 GPD용은 재고가 없다고 하고, 이제는 노트북 배터리 리필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알리에서 5만 4천원 주고 구입했다. GPD WIN 시리즈는 가격이 더 저렴하다.
(환율에 따라서 가격이 요동친다)
GPD POCKET 시리즈 뿐만 아니라 GPD WIN 시리즈 배터리도 많다.



주문하고 대략 17일 만에 오른쪽과 같이 배송되었다.
배터리라서 그런지 일반우편이 아닌 우체국 소포로 배송되었다.
(배송방식은 Seller's Shipping Method이고 CJ대한통운 택배로 배송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구성품은 배터리 본체와 분해 도구.
GPD POCKET 1은 분해가 어려운 기종이 아니라서 사실 분해 도구는 굳이 필요하지 않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배터리 개봉시 단자 부분이 손상될 수 있다. 주의하자.


정품 배터리에는 YB 6664107라고 적혀 있는데, 알리 배터리에는 YB 7065108이라고 각인되어 있다.
2023년 2월에 도착했는데 제조일자는 2022년 10월 21일이다.


배터리에 고정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보호 커버를 떼고 부착하면 된다.
혹시나 해서 양면테이프를 구입했었는데, 당장은 쓸모없게 되었다.


GPD POCKET 1은 내장형 배터리 모델이지만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하판의 나사 6개만 분해하면 된다.


기존 배터리가 본체에 강력하게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착탈할 때 주의해야 한다.
(알리표 배터리 스티커도 순정만큼은 아니지만 접착력이 강력하다)

한 1주일 사용해 봤는데 순정 배터리의 배터리타임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하다.
스웰링 전력이 있어서 가급적이면 PD충전은 삼가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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