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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지인을 통해서 편의점 일회용 보조배터리라는 물건을 사용해 보게 되었다.
친환경적이지 않은 이런 보조배터리의 존재가 썩 내키지는 않아서 재사용 시도해 봤다.


CU와 GS25 편의점에서 파는 1회용 보조배터리 가격은 4천원이다.
외형으로 봐서는 18650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일부 일회용 배터리는 삼성, ZTE 등 폐기된 스마트폰의 외장형 배터리를 재사용한다)


처음에 봤을 때에는 분해하기 어려워 보였지만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열린다.
맨손으로는 개봉하기 어렵다.


예상대로 18650 규격의 1,500mAh 용량의 리튬이온 전지가 내장되어 있다.
일회용이라서 회로에 출력 기능만 있고 입력 기능은 없다.


이런 18650 충전기를 구매하면 리튬이온 전지를 충전할 수 있다.
다만 필히 PCM 보호 회로가 내장되어 있는 충전기를 구매해야 한다. 위 벡셀 충전기는 9천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그냥 충전만 되는 충전기 사용시 전지가 폭발할 수 있다.


방전된 보조배터리를 분해해서 기존 전지를 빼고 일회용 보조배터리에 내장되어 있던 전지로 교체했다.
예상대로 정상적으로 충전이 된다. 충전기마다 스펙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완충까지 2시간 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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