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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공짜폰으로 풀리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도 내장메모리가 최소 16GB는 내장되어 있다.

한 4~5년 전에는 내장메모리가 8GB에 불과한 스마트폰들이 꽤 많았다.

당시에 출시되었던 스마트폰들은 안드로이드 4.4 킷캣 혹은 5.0 롤리팝이 탑재되어 있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8GB 용량의 내장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실사용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앱 용량이 막 늘어났다. 게다가 상위 버전의 운영체제는 용량이 상당하다.



문제의 기종 LG G3 BEAT(비트).

G3의 보급형 모델인데, 내장메모리 용량이 8GB이다.

당시에 LG폰들 중에서 8GB짜리 기종들이 꽤 많았다. 옵티머스 LTE3, 옵티머스 F70 등등...



G3 Beat는 원래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 환경에서 킷캣에서 돌아가지 않는 앱들이 막 늘어나서 5.0.2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니까 새폰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문제가 있다.



SKT 앱들은 설치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기본 앱들만 업데이트했는데, 잔여용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저장용량 부족 메시지가 뜬다.


여기에 카카오톡만 설치해도 앱이 더이상 설치되지 않을 정도로 용량이 줄어든다.

앱들을 SD카드에 옮겨도 용량이 부족할 정도다.

킷캣은 사정이 조금 낫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버겁다.



공초하자마자 Play스토어의 설정 항목에서 바로 "앱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는 것이 좋다.

(크롬, 유튜브 등 꼭 필요한 앱 한두개만 업데이트하면 될 듯하다)



롤리팝 탑재된 LG폰들은 LG 제조사 기본탑재 앱들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듯한데, 이것들도 꺼두는 것이 좋다.

(앱 목록에서 "앱 업데이트"를 사용 중지해 두는 것이 좋다)


결론:

내장메모리 용량이 8GB이하인 스마트폰들은 중고폰으로 구입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커스텀 펌웨어를 플래싱하면 모를까 실사용할 목적이라면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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