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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지방공항 착발 국제선 노선이 대폭 늘어나면서 항공료도 많이 저렴해졌다.

항공편이 대거 늘어난 대표적인 공항은 대구공항인데, 최근에 청주공항도 국제선 항공편이 꽤 늘어났다.

이스타항공 청주-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에 운항시간대를 심야에서 주간으로 변경했다.



이스타항공 ZE781편과 ZE782편의 시간표는 위와 같다.

가는 항공편은 청주에서 14:35 혹은 16:30에 출발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대만 타오위안공항에서 17:00 혹은 19:10에 출발한다.



지마켓을 통해서 왕복 단돈 106,600원에 항공권을 구입했다.

(물론 6월달이 항공 비수기이긴 하지만)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청주 착발 타이베이 항공편은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보다 30~40%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가 바로 청주공항.

최근에 이용객이 많이 늘어나서 공항을 확장하고 있다(물론 국내선 구역 한정이긴 하지만).


*. 청주공항 면세점에서는 2019년 6월 현재 주류와 담배를 취급하지 않는다.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바로가기] 참조.



특가항공권 구입시 각종 부가서비스들이 유료다.

이스타항공의 대만노선 초과수하물 요금은 1kg당 13,000원이다.



청주공항은 공군에서 운영하는 군사공항이라서 사진촬영이 제한된다.

활주로나 공군기지, 혹은 군사시설물이 나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사진촬영이 허가된다.

보시다시피 브릿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브릿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비용이 절감되니까 당연히 항공료도 내려간다.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한컷.

타오위안공항은 민간공항이라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참고로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송산공항은 대만의 군사공항이지만, 따로 Photo Zone이 설치되어 있다)



청주-타이베이에 투입되는 기종은 보잉737-800이다.

최근 문제가 된 적이 있는 보잉 737 MAX 8은 이스타항공에서 운항을 중단하였다.



항공권이 너무 저렴해서 승객이 없을 줄 알았는데 거의 만석이었다.

(알고보니 대만의 국적 항공사 에바항공이 파업해서 그렇다)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창가쪽 좌석을 구할 수 없었다.



기내식은 물론 나오지 않지만 유료 기내식을 구입할 수 있다.

대만에서 신라면이 인기가 많은지 신라면 주문하는 대만인들이 꽤 많았다.



벌꿀 고추장도 은근히 인기가 많은 듯하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대만인들이 많이 구입했다.



면세담배도 취급하는데 대만에는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궐련 뿐만 아니라 기기도 아예 반입이 불가능하니까 주의하자!



이스타항공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와이파이망을 통해서 Star TV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데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안타깝게도 현재 제공되지 않고 있다.



대만 입국신고서 양식은 위와 같다.

참고로 17번 Entry Permit / Visa No. 부분은 무비자 관광객이라면 그냥 공란으로 두어도 된다.



여기서부터는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찍은 사진. 돌아오는 비행기의 편명은 ZE782다.

이스타항공은 타오위안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도착한다.

다행히도 타오위안공항은 탑승교가 연결되어 있다.



타오위안공항 출국장 곳곳에는 음료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남은 동전들을 처리하기 좋다.



비행기 대기공간에 냉온수기가 설치되어 있다.

대만인들이 차를 즐겨 마셔서 온수기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냉수기 사용시 한참 물을 따라내야 찬물이 나온다.



돌아올 때에도 3x3 배열 보잉 737-800 기종이다.

참고로 빨간 좌석은 유료로 판매되는 비상구 좌석이다.



타오위안공항을 비롯한 대만의 국제공항에는 저렇게 중화민국의 국기인 청천백일기가 크게 걸려있다.

대륙 중국의 등쌀에 밀려 해외에서 중화민국은 자국 국기를 마음대로 계양하지 못하고 있다.



타오위안공항 이륙 3~4분후 찍은 사진.

한 15분정도 지연된 듯하다.

저 멀리 타오위안공항과 타이베이 시내가 흐릿하게 보인다.



대만해협 상공에서 찍은 대만섬.



동중국해 상공에서 찍은 사진.



한국 영공 진입해서 한컷.

한반도 상공이 장마 구름으로 뒤덮여 있다.



청주 도착 10여분 전 기내 조명을 소등해 두었다.



예상대로 브릿지는 없다.

우산은 공항측에서 제공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4박 5일간의 대만여행 종지부를 찍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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