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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다녀온다고 했더니, 사람들이 다들 너 미친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런데 반한감정의 흔적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다들 친절하게 대해줬다.
(반한감정이 고조된 때라 해도 한국에서의 반일감정보다는 수위가 낮다고 함) 

대만사람들은 남들과 싸우거나 갈등하는 걸 꺼려하고 외국인에 대한 친절의식 때문에 때문에 속으로는 한국을 싫어한다 해도 친절하게 대해준다ㅋ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대만=중국=개발도상국'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대만을 민주화와 경제화를 동시에 이룩한 선진국으로 평가하고 있는 추세다. 

1인당 명목 GDP는 한국보다 다소 낮지만 구매력 기준 국민소득(PPP)은 한국보다 높다. 비교적 안정된 물가정책 덕택에 낮은 가격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향후 수년간의 성장률도 한국보다 다소 높을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10년 기준 명목 GDP는 대만 약 1만 8천 달러, 한국 2만 달러/PPP 대만 3만 6천 달러, 한국 2만 9천 달러)
미국 프리덤하우스에서는 대만을 언론 완전자유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한국은 '부분적' 자유국),

중소기업 위주의 내실있는 경제구조 덕택에 IMF도 겪지 않았고, 노벨과학상 수상자도 배출했다.
잡설이 길었고...


△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 도착. 계류장에서.
원래 이름은 장개석(中正) 공항이었는데, 민주화 차원에서 공항이름을 지금과 같이 바꿨다.




△ 제2터미널에서. 대한항공은 제1터미널,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제2터미널을 사용한다.
터미널과 터미널 간에는 스카이트레인이 있어서 이동에 큰 불편은 없다.




△ 부분 수리중인 제2터미널 내부.
참고로 타오위안공항에는 입국장에도 면세점이 있다.




△ 공사중인 제3터미널.




△ 705번 버스를 타고 타오위안공항에서 고속철도 타오위안역으로.
사실 공항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타이베이까지는 우리돈 3000원대 요금의 직통 버스가 싸지만 초행길이라서 버스+고속철 이용. (타오위안공항-타오위안역 버스요금 30NTD, 타오위안역-타이베이역 고속철 155NTD)
버스로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교통체증이 없다면 1시간정도 걸리고, 고속철도를 이용한다면 공항~고철 타오위안역 20분에 고철 타오위안역~타이베이역간 18분 정도 소요된다.
공항과 시내를 잇는 전철은 2014년경에 개통될 예정이다. 





△ 고속철도 타오위안역의 무료 인터넷 코너.
중국인들은 인터넷을 網路라고 하는구나... 




△ 고속철도(대만식 중국어로 高鐵) 타오위안역은 일반철도 타오위안역과 완전 다른 역이니 조심~




△ 시속 300킬로로 달리는 고철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 지하철(MRT) 블루라인 샨다오스역에서 내려 숙소로 가는 길.





△ 샨다오스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타이페이호스텔(http://www.taipeihostel.com)
한국어 홈페이지도 제공한다(대신 카운터에서 한국어 의사소통은 불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이메일로 답신이 오고, 타이베이의 다른 호스텔들과는 달리 예약 선입금이 필요없다ㅋ
저 후줄근해 보이는 건물 6층으로 올라가면 카운터가 있다.
예약내역을 확인하고 여권을 제시하고 방으로 들어가면 OK!
체크아웃은 오후 12시까지.
키 보증금으로 500 대만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데 체크아웃 때 돌려준다.
대만 출국할 때 면세점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돈을 활용하면 좋다. 




△ 화장실 딸린 2인실이 하루 750 대만달러.
외관은 상당히 낡았지만 내부는 비교적 깨끗하고 공간이 넓으며 아늑하다ㅋ
와이파이 신호도 잘 잡힌다. AP 비밀번호는 카운터에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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