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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 하필이면 스마트폰을 전철에다가 두고 내렸다;;

다행히 폰이 습득되어 유실물센터로 이관되기는 했는데, 문제는 해외배송을 안해준다 함.

이런 경우에도 배대지(배송대행지) 업체를 통해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예전에 가입해 두었던 지니집을 통해서 물건을 받으려 했는데, 당분간 지니집은 일본 배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몰테일(post.malltail.com)을 통해서 물건을 받았다.


핵심적인 사항만 정리해 보자면...


0.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1. 배송료(항공)

항공운송 기준 배송료는 이렇다.

스마트폰 본체만 배송받은 덕분에 최저요금(0.5kg)  $14.48이 부과되었다.

(해상운송시에는 $23.17이 부과된다)



2. 비행기 뜨는 날, 배 출항하는 날

항공-월~금:11:00


토요일:휴무


해상-일주일1번 매주 수요일 출고(15:00 이전 결제건)



3. 착불 배송시 배송비 결제

판매자가 물건을 착불로 보낼 경우 배송신청서 작성과 동시에 대금상환 신청을 해야 한다.

[바로가기]에서 대금상환을 하면 된다.

물건이 배대지에 도착하면 개인결제창에서 배송비를 결제하면 된다.

물론 신용/체크카드 결제 가능하다(해외결제 가능한 카드여야 함).


배송비는 14$가 부과되었다(오사카에서 도쿄).

총 배송비(현지 배송비+해외 배송비)는 28$ 들었다.



4. 몰테일 일본 배대지 위치

몰테일 일본 센터는 도쿄에 있다.



5. 배송현황

아쉽게도 문자알림 서비스는 없다.

수시로 몰테일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하거나 몰테일 앱을 설치해야 한다.



6. 가입쿠폰

스타터 쿠폰은 모바일(몰테일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7. 배송사

몰테일 일본센터에서 발송한지 5일만에 도착했다.

보시다시피 FedEx를 통해 배송된다.

특이한 점은 중국 광저우에 있는 페덱스 사무소를 거쳐 온다.


참고로 수도권 등 공항과 가까운 지역은 페덱스가 직접 배송해 주고,

기타지역은 롯데택배를 통해 배송해 준다.



8. 도착

이런 박스에 담겨 있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관세청에서 물건을 개봉해서 확인했다는 테이프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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