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주 선호하는 구형 노트북 모델이 하나 있는데, 파손되어 버렸다.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모델이라서 이베이를 통해 해외직구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모델이 이베이에 하나 올라와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판매자가 한국으로 배송을 해주지 않는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배송대행 서비스(일명 배대지).
캐나다는 인구가 적은 국가라서 주요 업체들이 배대지를 두고 있지 않다.
뭐 미국으로 설정해서 받으면 된다고 하는데, 캐나다-미국 국경 통과시 관세가 부과될 수 있어서 추천하지 않는다 함.
처음에는 "몬스터캔"이라는 캐나다 배대지 업체를 통해서 물건을 받으려 했는데, 2018년 3월 5일부로 서비스 종료됐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업체를 알아봤다.
"바로바로"라는 사이트 낙점[바로가기].
배대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관세청 홈페이지(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 혹은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이베이에서 구입시 배송지는 배대지 업체가 지정한 주소를 적어주면 된다.
바로바로가 중소업체라서 그런지 수동으로(?) 처리된다.
배송대행 신청서를 작성해서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주의: 캐나다 현지 배송업체가 캐나다 우체국일 경우 반드시 바로바로 본사로 물건이 배송되게 설정해야 한다.
한참 후에야 알았는데, 다행히 판매자가 바로바로 본사로 물건이 배송되게 설정해 두었다.
물품이 캐나다 현지 배대지에 도착하면 이메일과 배송대행신청서 작성한 글에 댓글로 알려준다.
(바로바로는 문자로 알려주지 않는다)
실중량과 부피중량을 고려해 배송비 견적이 나온다.
참고로 1파운드는 0.453592kg이다.
위 캡처화면을 보시다시피 중량 1.7kg 노트북 배송료(총액)는 22,650원이다.
배송료는 무통장 입금만 가능하다.
배대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물건을 바로 한국으로 배송해 주지는 않는다.
비행기가 뜨는 날에만 배송되기 때문에 사나흘 지연될 수 있다.
주문 2주만에 고대했던 물품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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