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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이마미야역 주변에는 1박당 천엔~2천엔대 저렴한 숙소들이 모여 있다.

(이곳 숙소들은 대체로 1인실이 많다)

1박당 2천엔대 숙소들은 대체적으로 여인숙이나 캡슐호텔보다는 좋고 여관보다는 못하다(화장실이 공용이다).

 

매번 오사카에 갈 때마다 라이잔호텔에만 머물렀는데,

이번에는 숙소를 바꿨다. Hotel Sunplaza2 Annex 호텔이라는 곳에 머물렀다.

 

 

Hotel Sunplaza II Annex(선플라자2 아넥스 호텔) 가는 법

JR 신이마미야역 서편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

난카이 신이마미야역, 오사카 지하철 도부쓰엔마에역에서도 접근 가능하다.

 

참고로 선플라자호텔, 선플라자2호텔, 선플라자2 아넥스 호텔은 서로 다른 곳이다.

선플라자 호텔은 위 지도에서 X표친 곳에, 선플라자2 아넥스 호텔은 구름 표시한 곳에 있다.

건물 외관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다.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간:

체크인 12:00~22:30

체크아웃 ~10:00

*. 열쇠 보증금은 없으며, 프론트 영업시간이 아닐 때에는 옆에 있는 열쇠 수거함에 열쇠를 반납하면 된다.

 

 

JR 신이마미야역에서 본 Hotel Sunplaza II Annex 건물.

한쪽 끝에 빨간색, 군청색으로 페인트된 건물이 선플라자2 아넥스 호텔이다.

 

전철 승강장 바로 옆에 있어서 식겁했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심하지는 않았다.

열차 소음은 거의 없다. 일본의 철도기술은 참 후덜덜한 수준이다.

다만 오전 6시반~8시 출근시간대에는 승무원, 역무원 안내방송 때문에 살짝 시끄러울 수 있다.

 

 

싱글룸은 2,200엔부터, 더블룸은 3,100엔부터, 트리플룸은 6천엔부터다.

 

 

1인실 객실 내부는 이렇다. 보시다시피 에어컨도 있다.

커튼이 두툼해서 불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 화장실은 공용이다. 비데도 있고 아주 깔끔하다.

 

 

흡연실을 선택했다.

참고로 테이블 위에 있는 책자에 호텔 이용 안내문이 한국어로 아주 상세하게 적혀 있다.

미처 사진을 못 찍었지만 약간 허접해 보이는 수건 하나와 일회용 칫솔/치약 세트도 제공된다.

 

 

TV와 소형 냉장고도 있다.

TV는 지상파 방송만 나온다.

방음이 완벽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늦은 밤에는 TV 소리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물론 실내화도 있다.

 

 

객실마다 와이파이가 잡히긴 하지만, 1층 로비에는 좀더 편안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좌석마다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

 

 

1층 로비에 커피 제공 머신, 정수기, 얼음 제조기가 있다.

(전자레인지도 마찬가지로 1층 로비에 있다)

 

 

얼음 제조기를 쓸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한번 사용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종이컵에다 얼음을 담아서 음료수를 부어 먹었다.

 

 

커피, 녹차는 무료로 서비스된다.

그런데 인기가 많다 보니 동날 수 있다.

 

 

목욕탕은 1층에 있는데, 이용시간은 15:00부터 22:00까지다.

샤워실은 1층, 8층에 있으며 24시간 사용 가능하다.

8층 샤워실은 안 가봤고 1층 샤워실만 이용했다.

 

목욕탕은 물론 사진촬영 불가;;

목욕탕도 샤워실도 그런대로 깔끔한 편이다.

 

 

참고로 온수를 사용하려면 온수기 스위치를 켜야 한다.

하늘색 운전 버튼을 누르면 온수가 나온다.

 

 

린스와 바디샴푸가 구비되어 있다.

 

 

샤워실 내부에 수건이 구비되어 있는데, 몸닦는 수건이 아니라 발닦는 수건이다.

 

기타:

쓰텐카쿠, 덴덴타운이 도보로 10분~15분 거리에 있다.

난카이 난바역 방향으로 1분 거리에 훼미리마트가, 신이마미야역 동편 출구 방향으로 2분 거리에 로손 편의점이 있다.

 

총평:

10점 만점에 8.0점. 일단 가성비가 매우 좋은 숙소다.

신이마미야에 있는 숙소들 중에서 시설이 매우 좋은 편이지만 오전시간대 소음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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