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P1610에 윈도우10 RS4 설치 (노인학대) 후기

윈도우10 RS4는 원래 올해 4월 12일경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되어 3주 지난 4월 30일 빛을 보았다.

데스크톱 PC에 설치해 보니 체감상 이전 RS3보다 약간 빨라진 것 같아서 초 저사양 노트북에 설치해 보았다.

노트북 기종은 후지쯔 P1610이다. 인텔 Core Solo U1400(1.2GHz) CPU에 메모리 2GB가 장착되어 있다.

예전에 상위 기종인 P1630에 윈도우10을 설치했었는데[바로가기] 그런대로 잘 돌아갔다.

P1610은 어떨까?

꽤 오래된 기종이지만 Core Solo U1400은 PAE, NX, SSE2를 지원하기 때문에 윈도우10을 설치할 수 있다.

윈도우10 레드스톤 4 Home 32비트를 설치했다.

P1630은 64비트 윈도우10을 설치할 수 있지만, P1610의 CPU는 32비트만 지원한다.

처음에는 그래픽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았지만, 윈도우 업데이트 과정에서 자동으로 잡혔다.

굳이 그래픽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해 줄 필요는 없다.

최초 설치시 좌측 하단의 버튼들이 먹히지 않는다. 물론 드라이버를 설치해 주어야 한다.

*. 주의: 반드시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윈도우10을 설치하고 버튼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버튼 드라이버를 설치해도 눌러지지 않는다. 버튼 드라이버 설치 후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된다.

버튼 드라이버는 위 세개만 설치해 주면 된다.

드라이버 다운로드 링크:

http://support.fujitsupc.com/CS/Portal/supportsearch.do?srch=DOWNLOADS&Series=P%20Series&Model=P1610&ProductType=Notebook%20PC

P1610은 태블릿을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윈도우10과 약간 궁합이 맞는다.

감압식 스크린이 뻣뻣하긴 하지만 터치 키보드를 실행하니 그런대로 태블릿 같은 느낌이 난다.

터치스크린이 어긋날 경우 이 방법으로[바로가기] 보정해 주면 된다.

지문인식기는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윈도우10에서 자동 인식된다.

윈도우10에서 지문인식 로그인 방법은 [바로가기] 참조.

결론:

P1610에서도 윈도우10 RS4는 문제없이 설치되고 대부분의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하지만 구동속도가 너무 느리다; 상위기종인 P1630은 실사용 가능하지만, P1610은 "노인학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