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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이후 김포-대구노선 항공편이 점차 감축되더니 언젠가부터 아예 폐지되어 버렸다.

하지만 최근에 에어부산에서 김포-대구노선 항공편을 재개설했다.

아쉽지만 하루 한 편도 아니고 주 5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김포-대구 노선에서 손을 뗐고, 대신 진에어가 1일 4왕복 운항중이다.

마찬가지로 진에어도 KTX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승객이 적어서 그런지 평일 주중에는 서울발 대구행 실속항공권을 편도 총액 2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수요에 따라 요금이 변동될 수는 있겠지만, 대체로 2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KTX 서울-동대구 일반실 요금은 43,500원이며,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에서 대구까지(서대구/동대구) 27,800원.



에어부산 김포-대구노선 스케줄, 운항시간표(2018/10/28~2018/3/30)

(예약 전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시간표 확인 권장)

승객이 적을 수밖에 없다.

운항편수가 적고, 서울에서 대구 가는 BX8851편의 아침 출발시간이 이른 편이다.



김포공항 에어부산 체크인 카운터는 국내선청사 2층 오른쪽 끝에 있다. 

참고로 항공기 출발 20분전까지 탑승장에 입장하지 않으면 탑승이 거절될 수 있다.

새벽시간에도 공항이 승객들로 엄청 북적이기 때문에 30분전까지 탑승수속, 탑승장 입장을 모두 완료하는 게 좋다.



공항에 더욱 서둘러 도착해야 하는 이유는 김포-대구 노선은 탑승교가 없기 때문.

탑승구에서 비행기까지 램프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30분전에 도착해도 촉박할 수 있다. 이른 시간에 제주도 가는 장년층들이 많아서 공항이 혼잡하다;;



김포-대구 노선에는 A321-200 기종이 투입된다.

보잉 737기는 몇년 전 죄다 퇴역시켰다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대구공항에서 서울로 되돌아오면서 찍은 사진들.

김포든 대구든 국내선 자동 탑승권 발권기에서 발권받을 수 있다.



그냥 유인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발권했다.



20:05분 김포행 BX8850편 기다리면서 한 컷.

김포공항에서는 탑승교 없이 탑승했지만, 대구공항은 다행히 탑승교가 있다.

비행기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대구공항은 군사공항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다;



국내선에 투입되는 저가항공사 기종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좌석이 3x3 배치다.



매번 보잉737만 타서 그런지 에어버스 321-200 객실 내부가 어째 좀 시원시원해 보인다.



군사시설은 못 찍어도 대구공항 터미널은 찍을 수 있다.



에어부산이 다른 저가항공사보다 좋은 점은? 비행기 앞뒤 좌석간격이 넓은 편이다.

(에어부산은 81.3~83.8cm / 다른 저가항공사는 71.1~73.6cm)

이게 다 A321-200 덕분이다.



리클라이닝 각도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헤드레스트(머리받침)가 없어서 다소 아쉽다.

뭐 이것저것 따져 봤자 별 소용이 없는 게 서울~대구 비행시간은 40분이 채 되지 않는다.



팔받침대도 두툼한 편이다.

옆사람 눈치 덜 보고 팔을 걸칠 수 있다.

아쉽게도 좌석 밑에 충전용 콘센트는 없었다.



국내선이 다 그렇듯이 기내식은 없다.

대신 오렌지주스 한 잔을 준다.



[관련글] 지하철 타고 대구공항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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