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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인 집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습기가 항상 차 있고, 덕분에 곰팡이들이 살기 좋다.
이놈의 곰팡이들을 가만히 둘 수 없어서 다이소에서 곰팡이 관련 상품을 몽땅 구입했다.
1번 곰팡이 방지 코팅제. 가격은 3천원.
적혀있는 대로 이건 곰팡이를 없애는 약이 아니라 곰팡이가 피는 걸 방지하는 약이다.
2번 곰팡이 제거제. 가격은 2천원이다.
1번의 곰팡이 방지제(400ml)보다 용량이 적다(220ml).
좁은 면적의 부위에 사용하기 좋게 옆에 대롱이 달려 있다.
뿌릴 때 출력이 상당히 세다. 덕분에 내용물의 양이 순식간에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효과가 상당한 듯. 뿌리고 몇시간 지나니 방안의 공기가 달라졌다.
3번 LG생활건강 홈스타 바르면 곰팡이싹 120ml.
이건 욕실 타일용 젤타입 곰팡이 제거제다.
적혀있는 대로 물기가 없는 건조한 표면에 사용해야 효과를 본다.
솔로 문질러도 곰팡이가 벗겨지지 않았는데, 이걸 바르니 깨끗하게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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