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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김포공항을 통해 대만에 다녀 왔는데 갈때는 이스타항공, 올때는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

티웨이항공 송산-김포 노선은 3년 전에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타보니 서비스가 좀 달라졌다.


일단 지방 거주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갈때는 대구공항, 올때는 김포공항을(물론 반대방향도) 이용하려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다구간 예약을 하면 된다.

(대구착발 노선이 심야시간대에 편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항공권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김포-송산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화, 목, 토, 티웨이항공이 월, 수, 금, 일요일 운항한다.

두 항공사간 코드쉐어가 걸려 있어서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이스타항공 항공권을 구입(물론 반대도 가능)할 수 있다.



갈때는 이스타항공, 올때는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

둘다 합쳐서 티웨이항공에서 왕복 18만 6천원(총액) 주고 구매했다.

기종은 (저가항공사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보잉 737-800이다.



예전에는 김포발 송산행 항공편은 간단한 기내식(티웨이 박스)과 오렌지주스를, 송산발 김포행 항공편은 "테라"라는 과자와 오렌지주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거 없다. 생수만 준다.



유료 기내식을 구입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떡볶이, 김말이, 어묵으로 구성된 분식세트를 판다.

(원화를 몽땅 대만달러로 환전하는 바람에 못사 먹었다ㅠ)



저가항공사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우주식 비빔밥과 즉석 컵밥(?)을 판다.



신라면, 튀김우동, 오징어짬뽕은 4천원이다.



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인데, 대구공항 출도착 노선에도 사전주문 유료 기내식을 판다.

(참고로 대구 출발 타이베이행 노선은 송산공항이 아니라 타오위안공항 이용)



기내식을 안줄 것 같아서 송산공항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샀다.

액체류는 국제선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지만, 삼각김밥은 물론 가능하다.



면세담배도 판다.

(더원 블루는 티웨이항공보다 이스타항공에서 약간 저렴한 가격에(22,000원) 판다)

도착 40분전에 기내판매를 종료하니까 미리 주문하자.



김포-송산 노선이 비행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노선이다 보니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실내등을 끈다.

창가쪽 승객들이 잠을 자기 위해 창문가리개를 내려서 그런지 낮인데도 비행기 내부가 어둡다.



기내 책자 뒷면에 시간표가 있다.

입국신고서 작성시 항공편명 기입은 위 책자를 참고하면 좋다.



하필이면 헤드레스트(머리받침)가 없는 비행기가 걸렸다.

다만 등받이 다른 저가항공사들보다 약간 더 기울여진다.



좌석간격이 넓은 비상구 좌석은 물론 유료로 판매한다.

홈페이지 구매의 경우 출발 이틀 전까지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15열 좌석(세미프리미엄/등받이 고정)은 온라인 구매시 편도 14,000원, 1열, 16열 좌석(프리미엄)은 18,000원이다.



일반좌석 좌석간격은 이렇다.



김포 도착해서 어색한 간판 한 컷.

김포공항은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에 걸쳐 있는데, 군사공항인 서울공항 때문에 명칭을 못 바꾸고 있다.

(서울공항은 서울이 아닌 경기도 성남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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