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들이 대중화되어서 추가요금 걱정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여전히 요금이 상당히 비싼 편이라서, 대부분 일정용량 이상 사용하면 속도제한(QoS)이 걸리는 요금제를 사용하는 편이다.
요금제에 따라서 속도제한의 정도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개 400kbps~1Mbps 정도로 걸리는 편이다.
SKT의 경우 3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올인원54 요금제는 속도제한이 걸리지 않는다.
하루 70MB 이상 사용시 서비스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속도가 얼마나 제한이 걸리는지에 대해서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 70MB 제한은 특정지역(셀)에 헤비 트래픽을 유발하는 사용자가 있을 경우에 걸리게 된다. 만약 이 셀에 헤비 트래픽 사용자가 없거나 설사 걸리더라도 다른 셀로 옮겨가면 속도제한이 풀리게 된다. 참고로 셀은 서울 기준 대략 150~200m 정도라고 하며, 개인적으로는 올인원54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실사용 불가능할 정도의 속도제한이 걸린 적은 없었다.
어쨌든 올인원54 요금제는 무제한 요금제들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볼 수 있다. "스페셜약정할인"과 "선택약정할인"을 둘다 2년씩 걸면 월 30,080원에 무제한 데이터 사용 가능하다.
*. 다만 올인원54 요금제는 3G 요금제라서, 개통하거나 변경하려면 일단 3G용으로 출시된 스마트폰 혹은 피처폰이 필요하지만, LTE폰이나 5G폰으로 유심기변은 가능하다. 3G폰은 중고장터에서 양품을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3G폰은 갤럭시S, 갤럭시S2, 멜론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옴니아 시리즈...)
올인원54 요금제의 스펙
데이터는 완전 무제한
음성은 월 300분
문자는 월 250건 무료제공
요금약정할인
일단은 2년 약정시(물론 중고폰도 약정 가능) 부가세 포함 월 40,150원이 청구된다.
(요금약정할인은 특정 요금제를 일정기간 약정 사용시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선택약정할인
선택약정할인은 자급제 단말기나 중고 단말기 사용자 혹은 지원금을 받지 않고 단말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현재 사용중인 폰이 약정기간이 지났다면 선택약정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인원54 요금제의 경우 25% 기준 10,065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스페셜약정할인과 선택약정을 모두 걸면 월 30,085원(부가세 포함 총액)이 청구된다.
3G의 속도
물론 3G는 느리다.
4G LTE는 대체로 100Mbps 전후의 속도가 나오는 편이지만, 3G는 10Mbps 전후의 속도가 나온다.
하지만 웹서핑이나 스트리밍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유튜브도 1080p급 화질로 시청은 가능하지만, 지역마다 속도 품질이 다를 수는 있다.
물론 속도제한 걸린 LTE보다는 월등히 속도가 빠르다.
데이터셰어링
올인원54 요금제는 월 3,3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셰어링"이라는 부가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바로가기].
데이터셰어링은 하나의 요금제로 5대의 기기를 추가로 (모회선 1대+자회선 5대)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이다. 다만 자회선에 연결되어 있는 기기들은 데이터만 사용 가능하고 음성, 문자는 사용 불가능하다.
예전에는 올인원54 요금제 가입자가 데이터셰어링 부가서비스 가입시 무려 6대의 기기에서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데이터셰어링 유심칩은 "무적칩"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3월 9일부터 데이터셰어링유심이 하나든 셋이든 총 700MB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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