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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즐겨 봤던 만화 <말괄량이 뱁스(원제 Tiny Toon Adventures, 1990)>.

<말괄량이 뱁스>는 <루니툰(Looney Tunes, 1930)>을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미국 초딩의 정서에 맞게 개조한(?) 작품이다.


말괄량이 뱁스는 90년대 초반에 MBC에서 방영해 줬고, 루니툰은 70년대 초반에 마찬가지로 MBC에서 방영해줬다.

(루니툰은 90년대에도 명절이나 공휴일에 간혹 '특선만화'라는 명목으로 방영해 줬다) 

아마도 80년대생들은 말괄량이 뱁스가 더 익숙할 테지만, 90년대 중반 따조 열풍을 겪어봤다면 루니툰 캐릭터들이 아주 친숙할 것이다.

최근에는 케이블 TV 만화채널에서 21세기화된 루니툰 <뉴 루니툰 쇼>을 방영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말괄량이 뱁스>든 <루니툰>이든 상당히 폭력적이다;;

많은 부모들이 싫어하는 <짱구는 못말려>는 그래도 교훈적인 에피소드들이 꽤 있는데, <루니툰>은 유혈이 낭자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따라할까봐 겁나는 씬들이 많다.


어쨌든 루니툰은 윈도우10 스토어 Looney Tunes을 다운받으면 볼 수 있다.

스토어에서 검색하면 Looney Tunes과 Looney Tunes Cartoons. - For Kids가 있는데, 둘의 차이점이 없는 듯.

전자를 다운받았다.



앱 대문.

폭력성에도 불구하고 루니툰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벅스 버니 때문.

지금까지 본 애니매이션 토끼 캐릭터들 중에서 벅스 버니가 가장 매력적이다.


참고로 벅스 버니 할배(?)는 1940년 7월 27일생이다(<A Wild Hare>편에서 처음 등장).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동갑이다.



에피소드들이 캐릭터에 따라 분류되어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 투우사 벅스(Bully For Bugs).



톰과 제리의 관계와 비슷한 실베스터와 트위티 버드.



이런 앤티크한 에피소드들도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해외 앱이기 때문에 한국어 자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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