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2012년 태블릿 PC에서 사용하기 좋은 운영체제 윈도우 8을 출시했다.
아이패드에 맞서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윈도우의 전통인 시작메뉴를 없애버리는 바람에 불편함이 극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윈도우8.1을 아주 좋아한다.
(아이폰, 안드로이드에 한참 밀리지만) 스토어 앱을 사용할 수 있고,
태블릿 기능이 있는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니 새로운 UI가 편리하다.
다 좋은데 윈도우10 출시 이후, 윈도우8.1이 갈수록 이상해지고 있다.
특히 스토어 앱이 그렇다.
(아이폰/안드로이드 앱만큼은 아니지만, 웰메이드 앱들이 꽤 있다)
잘 돌아가던 앱이 하나둘씩 튕기고 있다.
윈도우 8.1 스토어를 보면 몇몇 앱들이 튕긴다, 종료됐다는 댓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앱들이 윈도우10에서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개발자들이 윈도우10에서도 돌아갈 수 있게 만들다 보니 윈도우 8.1을 포기하거나 충분히 테스트하지 않은 듯.
다만 일부 앱의 경우 윈도우 업데이트를 해 주면 정상적으로 구동된다. 대표적인 게 멜론.
윈도우 8.1을 아예 지원하지 않는 앱도 있다.
보시다시피 PC용 갤럭시노트 S Note는 윈도우10만 지원한다.
윈도우 8.1의 시장 점유율은 8%대(2016년 6월 기준).
앞으로 윈도우8.1의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면 튕기거나 윈도우10만 지원하는 앱들이 늘어날 것이다.
스토어 앱이 튕기는 현상도 그렇지만, 업데이트 확인 소요시간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원래는 업데이트 소요시간 단축 패치가 없었지만, 이제는 있다. [바로가기] 참조.
*. 윈도우 7, 8.1의 업데이트 방식이 2016년 10월부터 개선되었다. [바로가기] 참조.
[관련글] 윈도우 8.1 스토어 앱 제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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