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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 전에 갤럭시 S3를 중고로 구입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틀인가 사흘만엔가 다시 팔아버렸다.

나에게는 갤럭시 S3(이후에 출시된 S4, S5, S6...도 마찬가지)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


그리고 며칠 전 갤럭시 S2를 구입했다.

(SHW-M250S)


이젠 한참 한물 간 기기이지만, 무거운 게임을 돌리지 않는다면 그런대로 만족할 만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젤리빈 펌웨어는 충분히 실사 가능하다.

이 글은 2016년 5월 28일에 최초 작성되었다.

2020년 5월 기준 갤럭시S2는 전화, 문자, 간단한 웹서핑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카카오톡은 아예 사용할 수 없고, 크롬 최신버전도 사용할 수 없다.

*. 갤럭시S2에서 안정적으로 웹서핑을 하려면 [바로가기] 참조.


무엇보다도 내가 이 기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몇가지 장점 때문(특히 2, 3, 5번).

2019년 상반기까지 서브폰으로 잘 사용했지만, 지금은 잠들어 있다.



1. 그립감이 좋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다.


2. 이동식 디스크 지원

갤럭시 S3부터 MTP 방식이 도입되면서 PC에서 기기를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시킬 수 없게 되었다.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루팅을 해야 한다)

뭐 보안, 저작권 문제 때문에 UMS를 포기하고 MTP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스마트폰을 PC에 연결해서 수시로 작업을 하다 보니 새로운 방식이 짜증날 수밖에 없다.

(갤럭시 S3이후 MTP 방식은 옛날 윈모폰의 액티브싱크처럼 되어 버렸다)

이동식 디스크를 지원하는 기종은 갤럭시S, 갤럭시 S2, 갤럭시노트 정도다.

갤럭시S는 이제 순정롬 상태에서 실사가 다소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 남은 건 갤럭시 S2와 갤럭시노트 뿐.



3. 와이파이-블루투스 테더링 지원

노트북 사용빈도가 잦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기능.

[관련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와이파이 → 블루투스 테더링 방법

이것도 마찬가지로 갤럭시 S2의 장점 중 하나이다.

(최신 삼성폰들은 잘 모르겠는데, 갤럭시 S3는 안된다)

와이파이존에서 데이터 걱정없이 마음껏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잘 된다.


4. 내구성. 물론 다른 기기도 내구성이 뛰어날 수 있다.

그런데 갤럭시 S2의 내구성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후한 것 같다.


5. 싸이 카메라 설치시 무음 모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바로가기].

(싸이 카메라 자체는 무음 카메라 어플이 아니지만, 갤럭시 S2에서만(?) 무음 모드로 작동함)

다만 합법적인 용도로만 사용하자.




[관련글]
갤럭시노트 MTP 대신 이동식디스크로 인식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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