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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의 내용은 좀 더럽지만 일상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


연례행사 중 하나는 변기 막힘. 하필이면 연초에 변기가 막혔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변기 뚫다가 뚫어뻥이 부러져 버렸다; 아주 난감한 상황이다.



이렇게 말이다. 하필이면 새벽시간대라 철물점에서 뚫어뻥을 살 수 없는 상황.

구멍 뚫린 부분을 테이프로 막아서 시도해 봤지만 별 소용이 없다;



구글링해 보니 변기 뚫는법에 대한 내용이 수없이 많다.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펌프질하기, 비닐에 휴지를 잔뜩 넣어서 밀어넣기, 옷걸이 펴서 쑤시기 등...

보시다시피 두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다. 페트병 신공이 통했다.

사진처럼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서 펌프질해 주면 된다.



이런저런 방법들 중에서 가장 불쾌한 방법이다.

자른 페트병 입구를 변기 안쪽에 밀어넣고 수회 피스톤질해 주면 된다.

주의할 점. 페트병을 찌그러트려 공기를 주입하는 게 아니다.

가급적 페트병의 외형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쪽으로 깊숙히 밀어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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