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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KTX를 포함해 대부분의 열차에는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해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다.

차량 내 콘센트는 대부분 출입구쪽 좌석에 설치되어 있으며, 물론 예약시 해당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무궁화호 좌석에 설치되어 있는 콘센트. 새마을호도 비슷한 위치에 설치되어 있다.

(미처 사진을 못 찍었지만) 누리로 열차는 썩 좋지않은 위치에 설치되어 있다. 무궁화호처럼 의자 상단이 아닌 의자 하단 벽면에 있다.

맨 앞좌석은 그래도 사정이 좀 낫지만, 맨 뒷좌석에서 콘센트를 사용할 경우 옆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다.

 

 

기관차가 끌고 발전차가 있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위 사진과 같이 기관차가 없는 동력분산식 KTX, KTX-산천, ITX-새마을, ITX-청춘, 누리로 열차는 콘센트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같은 동력분산식 열차인 ITX-새마을과 ITX-청춘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해 본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여러 차례 경험했을 것 같은데,

일명 '절연구간'이라는 곳을 지날 때 전동차 내부의 전등이 잠깐 소등되고 와이파이도 안 잡힌다.

절연구간에서 전력공급방식이 바뀌기 때문.

서울교통공사 구간은 직류, 한국철도공사 구간은 교류 전원이 공급되어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교류에서 교류로 바뀌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새마을호(장항선 한정)와 무궁화호는 발전차가 달려 있어서 절연구간을 지날 때에도 전원공급이 중단되지 않는다.

하지만 KTX, KTX-산천, KTX-이음이나 ITX-새마을, ITX-청춘, 누리로 열차는 지하철 전동차와 메커니즘이 같아서 절연구간을 지날 때 잠깐동안 콘센트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따라서 배터리가 방전된 노트북이나 전원이 일정하게 공급되어야만 하는 전자기기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 경부선의 경우 구로, 안양, 군포, 수원, 평택역 등 꽤 많은 곳이 절연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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