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주역 구내 초밥 맛집 "스시 테이크아웃"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대만에도 전국 곳곳에 초밥집들이 널려 있다.
요즘은 쿠라스시, 하마스시같은 일본계 회전초밥 맛집들도 대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스시 익스프레스(Sushi Express) 혹은 스시 테이크아웃(Sushi Take-Out).
스시익스프레스[바로가기]는 회전초밥 맛집이고 스시테이크아웃은 말 그대로 테이크아웃만 취급하는 곳이다.
스시테이크아웃은 가격이 아주 착하다. 개당 NTD 10이다.
여기는 대만의 유서깊은 기차역 신주역.
대만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시절인 1913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보시다시피 저 오래된 건물 1층에 스시테이크아웃이 있다.
(참고로 승강장 유임구역에 있다)
개당 균일가 NTD 10이니까 대략 370원~400원정도다.
스시익스프레스나 일본 100엔스시보다 저렴하다.
*. 따로 소비세가 청구되지 않으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가능!
음료수도 취급한다.
과일음료와 탄산음료는 NT$ 20에서 35니까 대략 한화 770원에서 1500원 정도다.
제품군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다.
일본식 초밥 뿐만 아니라 한국식 조개 초밥도 있다.
유부초밥만 따로 모아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NT$ 50이라면 대략 2천원 정도다.
일품식도 있다.
뭔진 모르겠지만 구운 생선 덮밥이 NT$ 100이다.
간장과 와사비는 셀프다.
다섯 알을 골랐다.
한국식 조개 초밥도 하나 고를 걸 그랬다.
대만의 MRT나 버스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지만,
고속열차와 일반열차(타로코호, 푸유마호, 쯔창하오, 쥐광하오, 푸싱하오, 구간차 등)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다.
간장과 와사비를 어디다 따라야 할지 한참 고민했는데, 플라스틱 상자 하단에 간장종지가 있다.
덕분에 열차 안에서 불편없이 초밥으로 끼니를 때웠다.
간장과 와사비의 양이 꽤 많은 편이다. 예닐곱 알은 커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