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형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방법
오래된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구동속도가 처음보다 많이 느려져셔 CPU나 램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그런데 상위 모델의 CPU나 고용량 램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면 정상적으로 인식될 수 있다.
구형 삼성 데스크톱 본체 메인보드의 경우 최신 바이오스 펌웨어를 구하기 쉽다.
10여년 전에 출시된 본체의 펌웨어도 여전히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삼성 DB-A75라는 데스크톱 본체를 구했는데, 램을 동일한 모델로 장착해도 듀얼채널로 인식되지 않는다.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면 될 듯해서 시도해 봤다.
삼성 본체의 경우 윈도우7 이하 버전이 탑재된 경우 홈페이지에서 바이오스 펌웨어 파일을 다운받아서 실행해 주어야 한다.
(윈도우8, 윈도우8.1, 윈도우10이 탑재된 시스템은 Samsung Update를 통해서 업데이트해야 하며, 본 포스팅은 윈도우7 기준)
그런데 윈도우7 이하 버전용 바이오스는 윈도우10에서 실행되지 않는다.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상태라면 좀 귀찮더라도 윈도우7을 설치해서 시도해야 한다.
아주 옛날 컴퓨터들은 MS-DOS모드에서만 업데이트 가능했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에 출시된 컴퓨터들은 윈도우상에서 위 사진과 같이 .exe 파일을 그냥 실행해 주면 된다.
DM-V75, DN-Z69, DB-A75, DB-R100, DB-R105, DB-R120, DB-R130, DB-R135, DM-R150, DN-Z150, DM-V170용 최신 바이오스 (09CN.exe) 파일을 실행하면 이런 창이 뜬다.
적혀있는 것처럼 바이오스 업데이트 도중 컴퓨터가 강제 종료되면 벽돌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다.
*. 바이오스 업데이트에 실패하였을 경우에는 [바로가기]의 방법으로 복구할 수 있긴 한데, 삼성 메인보드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주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경고메시지가 계속 뜬다.
바이오스가 업데이트되는 모습. 시간은 대략 3~4분정도 소요된 듯하다.
성공적으로 업데이트 했는데 아쉽게도 듀얼채널이 싱글채널로 인식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