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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2015년 6월 27일부터 1,050원에서 1,25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게다가 요금거리도 조정되어 40km 초과 시 10km 단위로 100원씩 추가되었던 것이,
이제는 50km 초과 시 8km 단위로 100원씩 추가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요금인상폭이 조정되어 150원만 오를 줄 알았는데 200원이나 오르다니..
10여년 전에 구입했다가 오랜만에 읽게 된 책 속에 끼워져 있는 지하철 종이승차권.
지금의 서울메트로가 서울지하철공사였던 시절에 발행된 승차권이다.
요금이 단돈 700원. 아마도 수도권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전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서울시내의 경우 요금부과기준이 1구간, 2구간으로 단순화되어 있었다.
서울시내를 일곱 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세개 이상의 구역을 통과할 경우 2구간 요금이 부과되었다.
그러나 2004년 7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동시에 이 구역제는 폐지되었다.
당시에는 개표 후 3시간 초과 시에 추가로 기본운임을 받았지만,
천안까지 전철이 개통되면서 개표 후 5시간 초과로 바뀌었다.
수도권전철의 종이승차권은 2009년 5월 1일 폐지되었고, 1회용 교통카드가 도입되었다.
이제는 스마트폰 NFC 교통카드 앱이 보편화되면서 플라스틱 교통카드 사용자들도 점차 줄어드는 듯하다.
그렇다고 플라스틱 교통카드가 단시간내에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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