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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용으로 썼던 PC의 모니터가 맛이 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니터를 하나 새로 살 수밖에 없었다.
서브용이기 때문에 좋은 걸 구입할 필요는 없고 17인치정도 되는 중고 LCD 모니터로 족했다.

중고나라에 LCD 모니터가 매물도 많지만 수요도 많은 편인 듯.
17인치 모니터는 대체로 2만원에 올라오는데 간혹 빠른 처분을 위해 1만~1만 5천원에 올라오기도 한다.
물론 1만원대에 올라오면 순식간에 '판매완료' 혹은 '예약중' 상태가 되어 버린다.


서너 차례 '1빠'에 실패하는 바람에 네이버 카페앱 알림 기능을 활용했다.


1만원짜리 한장 주고 구입(직거래)한 중고 삼성 17인치 모니터.
년식은 2005년이지만 상태는 A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댑터가 본체에 내장되어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10여년 전 4~50만원씩이나 했던 그림의 떡 LCD 모니터를 배춧잎 한장 주고 구입할 수 있게 되다니ㅠ
판매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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