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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나 USB메모리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PC의 파일을 노트북으로 옮길 때 FX케이블이라는 걸 주로 사용했다.
패러럴 케이블이라고도 하는데, PC 뒷면의 프린터 포트(LPT1)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 이렇게 생겼다. 프린터 케이블과 달리 양쪽 다 숫놈이다.
랜카드는 속도가 1Gps까지 나오지만 FX케이블은 0.6Mbps 정도가 나온다.
게다가 양방향 데이터 전송도 안 된다. 한쪽 컴퓨터가 호스트 역할을 하면, 상대쪽 컴퓨터는 게스트 역할만 한다.
(전이중 X, 반이중 O)
파일 전송용으로 많이 사용했지만, IPX 프로토콜을 통해서 스타크래프트 1:1 맞짱을 뜰 수도 있었다.
윈도우2000, XP 환경에서는 인터넷 공유도 되는 것 같은데 시도해 보지는 않았다. 윈도우10에서도 되려나?
이 케이블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95, 98에 내장된 '케이블 직접 연결'을 활성화해야 했다.
DOS상에서는 FX 2.0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CD-ROM이 없는 노트북에서 윈도우 원본 파일을 복사해 오려면 이 케이블이 반드시 필요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화면. 사용방법을 다 잊어버렸다. 물론 앞으로 쓸일은 없을 것 같지만;
윈도우 2000 이상 버전의 콘솔창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DOS모드에서 작동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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