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Q52라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 케이스들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번들로 제공되는 순정 투명 우레탄 젤리케이스는 다 좋은데 카메라를 보호하지 못하고 황변현상이 발생한다.
개인적으로는 투명 젤리케이스를 선호하지만 폰 색상이 레드인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젤리케이스를 구입했다.
천원도 안되는 다른 젤리케이스를 몇 개 사용해 봤지만 영 아니라서 중가 제품 2종을 구입했다.
좌측은 머큐리 (Mercury) 소프트필링 젤리케이스, 우측은 모란카노 (Morancano) SF 젤리케이스.
둘다 국내 쇼핑몰에서 최저가 2~3천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찾지 못했다.
머큐리 소프트필링 젤리케이스는 카메라를 보호하지 못하지만, 모란카노 젤리케이스는 보호한다.
케이스 안쪽에 제조사 스티커가 붙어 있다.
보통은 저 스티커 안쪽에 내부 고정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두 제품 모두 스티커를 떼지 말고 순정 상태로 사용하라고 적혀있다.
머큐리 소프트필링 젤리케이스.
모란카노 SF 젤리케이스.
머큐리 소프트필링 젤리케이스는 버튼을 보호하긴 하지만 누를 때 좀 뻣뻣하다.
버튼 부분에 살짝 구멍을 뚫어서 뻣뻣함을 줄여 봤는데, 젤리케이스에 도색을 하는 방식이라서 그런지 기스가 나기 쉽다.
모란카노 SF 젤리케이스도 버튼을 보호하는 구조다.
버튼이 스무스하게 눌려진다.
머큐리 소프트필링 케이스는 가장자리 테두리가 높은 편이라서 폰이 깊숙하게(?) 들어간다.
두툼한 강화유리나 우레탄필름을 부착하면 나쁘지는 않은데, 얇은 PET 필름을 부착하는 경우에는 뭔가 부족하다.
모란카노 SF 젤리케이스는 가장자리 테두리가 두껍지 않아서 딱 좋다.
다만 갤럭시 시리즈나 여타 LG 스마트폰들은 기종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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