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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잘 쓰다가 메인보드가 망가진 노트북(P1630)이 한대 있었는데, 이게 좀 레어한 기종이라서 아쉬움이 컸다.

국내에 매물이 거의 올라오지 않아서 타오바오에서 검색해 보니 후덜덜할 정도로 매물이 많다.

게다가 가격도 아주 저렴하다. 한국이라면 5~6만원 부를 제품을 겨우 1~2만원에 획득할 수 있다.


다 좋은데 타오바오 사이트가 중국어만 지원하고,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한국으로 배송해 주지 않는다.

('아리왕왕' 메신저를 통해 판매자와 대화시 외국인이라고 하면 잠수타 버린다)

물론 구매대행 서비스나 배대지를 이용하면 즉각 배송해 준다.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몰테일 배대지(post.malltail.com)를 이용했다.


*. 지니집은 현재 중국 배대지 서비스 일시중단

*. 중국 내 몰테일 지점은 상해지점 하나뿐이다.


배대지 서비스 이용 전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아래 관세청 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어느 배대지나 다 마찬가지지만 타오바오에서 주문 즉시 배송대행신청서를 작성하는 게 좋다.

발품을 많이 판다면 묶음배송을 신청하자.

타오바오 직구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바로가기] 참고.



배송료(항공배송 기준)

*. 카드결제시 '외화결제'와 '원화결제'가 있는데,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로 외화결제해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무게가 1.5kg 나와서 $16.58(19,166원)가 책정되었다.



물건상태가 좀 의심스러우면 몰테일측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서 입고 여부를 문의한다.

상태가 메롱인 노트북 부품이 와서 담당자분께서 걱정하신 듯하다.



물론 메인보드만 필요하기 때문에 그냥 입고처리 부탁했다.

다행히 메인보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영면에 들뻔했던 노트북은 새생명을 찾았다.



예전에 몰테일 일본 배대지를 사용했을 때에는 FEDEX로 배송되었는데, 중국이라서 그런지 우체국택배로 배송되었다.

10월 13일에 타오바오에서 주문하고 바로 배송대행신청서를 작성했는데, 10월 19일 물건이 배송되었다.



물건이 이렇게 왔다.

관세청에서 물건을 개봉했는지 커터칼로 뜯은 흔적이 보였다.

가정용 노트북 PCB 기판이라서 그런지 관세는 한푼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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