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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중학교 다니던 시절 도덕선생님 왈 한국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는 관이 들어갈 만한 공간이 없어서 시신을 운구할 때 여간 수고스러운 게 아니라고 말했다.
공간이 부족하다고 관을 세워서 운구하는 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그렇다고 고층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오기엔 수고스럽고...

그렇다면 요즘도 엘리베이터로 관을 운구하는 것은 어려울까?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에 그 답이 올라와 있다.


옛날에 올려뒀던 유튜브 영상이 깨져서 섬네일 이미지로 대체.
보시다시피 관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도 있나 확인해 봤다.



예상대로 엘리베이터 벽면에 숨겨진 공간이 있다.
(2006년에 신축된 아파트)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원에서 숨을 거두기 때문에 위 공간이 사용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병원보다 집에서 환자들이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한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병원에서의 임종을 객사라는 이유로 거부하는 어르신들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저런 공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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