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이터우는 몇년 전에 가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안 가려고 했다.
그런데 한참동안 걷다 보니 발이 아파왔다.
타이베이 인근에 족욕온천이 있나 싶어서 구글링해 봤는데, 신베이터우 푸싱공원(復興公園) 족욕온천이라는 곳이 있다.
공사중인 중국식 패루 형태의 건물이 MRT(지하철) 신베이터우역이다.
사진을 촬영한 지점은 지열곡 방향이다.
신베이터우역 출입구 앞에는 친절한 약도가 있다.
푸싱공원 족욕온천(Fuxing Park Hotspring Foot Spa Area) 방향과 지열곡 방향은 서로 다르니 주의하자.
신베이터우역에서 푸싱공원 족욕온천까지는 220m다.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푸싱공원과 족욕온천탕이 보인다.
그런데 하필이면 점검하는 날 걸렸다;
*. 영업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부정기적으로 휴업을 하는 듯.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온천에 들어가기 전 우선 발을 씻어야 한다.
온천탕은 이렇다.
저 멀리 보이는 아주머니가 하필이면 쉬는 날 걸렸다며 투덜거렸다.
온천탕 옆에 짐 캐비닛이 있다.
신발은 보관할 수 없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신베이터우 온천공원 주변을 산책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늦은 시간이라서 지열곡은 문을 닫았다.
지열곡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요일과 음력설 당일, 전일에는 문을 닫는다.
여름철이라서 그런지 이런 거대한 달팽이들이 많다.
(거대한 바퀴벌레도 가끔 보인다)
지열곡 가는 인도 옆에는 온천물이 줄줄 흐른다.
구글링해 보면 이곳에 발을 담그고 족욕온천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더러 있다.
옆에 차도가 있고 수온이 높아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지열곡 가는 길에는 시간 단위로 요금을 받는 온천탕들이 몇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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