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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1일. 옥션, 네이트에 이어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 뽐뿌가 털렸다.

190만명이 털렸으니까 대한민국 인구의 대략 4% 정도가 피해를 본 셈이다.


뽐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공지사항.

ID,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이메일주소, 닉네임 등 주요한 항목들이 죄다 털렸다.

이 정도면 심각한 수준이다.


사건이 터지고 난 후 바로 암호를 바꿨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그냥 그대로 두었다.

그 때문에 뽐뿌와 ID, 비밀번호가 같은 사이트들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페이팔 해킹.

페이팔은 뽐뿌와 달리 ID가 이메일주소 형식이지만, 뽐뿌에 적어둔 이메일 주소 때문에 털린 듯(어디까지나 추측이다).



최근 들어서 여러 사이트에서 연쇄적으로 해킹이 발생하고 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한 적이 없는데 누군가가 무단으로 로그인해서 사고를 쳤다.

미처 캡쳐하지 못했지만 카카오톡, 페이스북도 하루이틀 사이에 피해를 봤다.


결론:

뽐뿌 비밀번호 안 바꾸신 분들은 당장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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