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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희생자 故 장철희 이병이 그렇게 고대했던 신분당선.
이제 개통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고, 10월 12일까지 시승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분당선의 실패를 만회해 줄 신분당선 시승행사에 다녀왔다.
민자노선이기 때문에 요금이 1600원씩이나 하는 무시무시한 신분당선.
시승식때나 공짜로 탑승할 수 있다.



시승식장인 강남역으로 향했다.
기왕이면 1km 정도 연장해서 신논현역까지 1차개통하면 좋을 텐데..
2호선 강남역의 환승수요가 엄청날 것 같다.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서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신분당선 시승식장.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었다.





몇분 후면 정자역에 도착하겠구나.





행사장에서 배포한 팜플렛. 신분당선이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걸 이날 처음 알았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길.





강남 지역주민들의 핌피(PIMFY) 근성 때문에 느려터진 분당선에 비하면 엄청난 진보다.
앞서 언급했지만 당장이라도 신논현역까지 연장 공사해서 환승수요를 분산시키면 좋겠다.





기존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별 차이는 없다.





차내에 설치된 LCD 안내도.
현재 운행속도와 다음 도착역까지 남은 거리를 보여준다는 점이 독특하다.





무인운전 시스템이라서 기관실이 없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처럼 열차의 주행장면을 볼 수 있다.





지상구간이 전혀 없어서 아쉬웠다.





열차 내부 모습.
평범한 지하철인데 요금을 1600원씩이나 지불하면 좀 억울할 듯.
그렇다고 해도 기존 광역좌석버스보다는 싸고 빠른 편이니까 경쟁력은 있다.





역사 내부엔 이렇게 화려한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공간디자인 측면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정자역 도착. 하차는 불가능하고 다시 시승식장인 강남역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각종 이정표에는 지하철 특유의 서체를 사용했다.
9호선과 일부 역에 적용중인 명시성 떨어지는 서디가 서체보다 훨씬 낫다.





추후에(2018년) 신분당선의 종착역은 용산역이 될 예정이다.





승강장에 설치된 의자. 널찍해서 좋다.





시승행사 종료. 운영회사 명칭은 "네오트랜스 주식회사"이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신분당선 주식회사'라고 하면 좋을 텐데.. 영어 망국병 걸린 세상이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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