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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 보니 금방 허기가 졌다.
새벽 2시쯤 숙소 근처(노스포인트)를 둘러보는데,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이 꽤 많다.
광동식 볶음면 냄새가 솔솔 풍겨와서 Tiny Green Kitchen이라는 가게에 들렸다.
Tiny Green Kitchen(蕃薯苗小館) 가는 법:
노스포인트역~포트리스힐역 사이에 있다.
늦은 밤인데도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온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심야에 영업하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광동식 볶음밥, 볶음면이 간판메뉴인데, 딤섬, 차찬텡 등 이것저것 다 파는 종합분식집(?)이다.
체인점은 아닌 것 같다.
라멘(Ramen)이라고 적혀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일본라멘이 아니라 볶음면이다.
죄다 炒拉麵 뿐이다.
볶음밥 가격은 이렇다.
슈크림빵과 음료도 판다. 찬 음료가 따뜻한 음료보다 비싸다.
차갑지도 않고 미지근하지도 않고 딱 마시기 좋은 허브차를 준다.
가게 내부 한컷. 사진상으로는 한적해 보이지만 시끌벅적했다.
가게 안에서 흡연할 수 있다. 친절한 종업원들에게 부탁하면 재떨이를 가져다 준다.
느끼함이 덜할 것 같아서 三鮮炒拉麵이라는 걸 주문했다. 영어로는 Stir Fried Ramen with Three Special이다.
가격은 HK$ 46.
말 그대로 세 종류의 재료(돼지고기+오징어+새우)가 들어가 있다.
맛은? 한마디로 프리미엄 짜파게티다. 10점 만점에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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