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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Flash Player 종료 덕분에 이제 티스토리에서 구 에디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어딘가 아쉬운 신 에디터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 아직은 불편한 점이 많다.
굳이 장점을 들자면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것 정도이고 그 외에는 기능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당황스러웠던 부분은 오래전에 작성했던 글을 수정하면 "문단 간격 없음"이 안되는 것.
엔터키를 쳐서 줄을 내리면 시원스럽게(?) 여백이 생긴다.
자간이 넓어서 가독성이 좋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건 "자간"이라는 개념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심미적으로는 뭔가 어색해 보인다.

물론 해결책이 있다.


줄을 바꿀 때 Shift키와 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된다.
그런데 도대체 Enter키를 누르면 왜 넓은 여백이 생기는 것일까?


왜냐하면 Enter키를 치는 것은 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존 단락을 종료하고 새 단락을 만드는 것이고,
Shift + Enter키를 치는 것은 단락을 바꾸지 않고 줄만 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편집기에서는 Enter키만 치든 Shift + Enter를 치든 보여지는 것은 똑같지만, 워드프로세서에서는 둘을 서로 다르게 취급한다.
아마도 윈도우7~10의 워드패드나 나모웹에디터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봤다면 둘의 차이점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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